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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프로젝트 - 박완서 유작 표지 리디자인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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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프로젝트 - 박완서 유작 표지 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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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프로젝트 - 박완서 유작 표지 리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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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ke project ⑤

박완서 유작 표지 리디자인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주제는 작가 ‘박완서’다. 이름 석 자만으로 한국 문단을 상징하는 큰 별이었던 그녀가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작가의 정금 같은 유작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작품으로 우리 곁에 살아 있을 그녀를 위해, 젊은 디자이너 9인이 새로운 표지를 선사했다.

에디터 이상현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김동환 / 백남준아트센터 디자이너

박완서 작가는 많은 글을 세상에 남기고 떠났다. 생전에 많은 작품들은 각각 단일 작품으로만 존재했다면, 고인이 된 지금은, '작가의 발자취'라는 하나의 의미로 묶여질 수 있다 생각한다. 그래서 모 검색엔진을 통해 박완서 작가의 작품목록을 정리하고 이를 통해 얻은 객관적 정보를 더하였다. 이것이 작가의 발자취라 생각하여 표지로 활용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선정한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작품 타이틀을 작품 목록 상단에 위치 시켰다. 검색엔진을 통하여 얻은 판형의 크기를 전부 더한 판형, 즉 작품에 사용되었던 가장 큰 판형 B4를 판형으로 디자인하였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정인지 /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동네에 산이 있었는데 어느 날 무슨 공사를 한다고 그 산을 밀어버렸다. 어느 순간부터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는지조차 가물거리기 시작하더라.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도시의 흉년

김강인 / 건국대학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물질적인 배경을 통해서 자녀들을 출세가도에 세우기 위해 갖은 수단을 모두 동원하는 모습, 대학 축제에 파트너로 초대한 형부에게 몸을 허락하는 막내딸의 모습 등 가족 구성원이 파편화되고 기존의 도덕적 가치관이 붕괴되는 현상을 다룬 이 소설의 비판적인 관점과 신랄한 표현에 초점을 두고 작업했다.

 

호미

남문 / 대안도안단

박완서 산문집 <호미>는 김매듯이 살아온 작가로서의 삶, 칠십 년 세월, 흔적을 말하고 있다. 본문에서 발췌한 작가로의 의도가 잘 드러나는 흔적(글)을 억지로 포장하지 않은 채 표지에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다.

 

나목

이지혜 / 국민대학교 대학원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전공

작가 박완서는 작은 것에도 크게 흔들리던 청소년기에 나를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던 환한 빛과 같았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목>은 불혹의 나이에 등단한 그녀의 첫 작품으로 전후의 회색빛 절망 속에서도 외로움을 또 한 명의 동반자처럼 끌어안고 살아가는 우리의 꺼지지 않는 생명력을 그려내었다. 작가 박완서는 화려하게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기보다 늘 우리 뒤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어머니 같은 작품으로 우리 곁에 존재했다. 추운 겨울, 우리 곁을 떠난 그분은 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히 남아 언뜻 보면 고목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시대에 지쳐 벌거벗겨졌을 뿐, 봄이 오면 생명력을 과시할 나목이다. 작가 박완서에게 봄이 오기 직전 먼저 푸른 새잎으로 선사하고자 한다.

 

환각의 나비

이문형 /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치매 증세를 앓고 있는 노모가 딸의 집에서도 아들의 집에서도 평온을 얻지 못하다가 '천개사 포교원'에 들어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비상하는 나비의 모습으로 풀고자 했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김현주 / 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석사과정

이렇게 '쉽게' 표현할 수가 없다. 지극히 현실적이며, 냉정하며, 객관적이다. 그럼에도 무언가 뜨거운 것이 온몸을 핥고 지나간다. 내가 가장 나중에 지니는 것. 내 마음 속에서 가장 나중에 드러나게 되는 것. 그것은 감정의 협곡 깊은 곳에 숨어있던 옹골진 슬픔의 고갱이 였으리라. 기하학 형태로 실크스크린을 통해 거칠게 표현했다. 흑과 백. 마음의 거대한 산과 급류가 흐르는 깊은 골짜기의 대비는 낯설지 않은 풍경. 그대와 나 사이에.

 

아주 오래된 농담

고영석 /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박완서 작가의 글을 보는 내내 도저히 손에서 뗄 수가 없었다. 작가는 한국전쟁의 아픔과, 가족, 자본주의 등 많은 분야에 대해 글을 쓰셨는데 그 중 이 장편소설은 자본주의에 폐해에 대해 비판함과 동시에 여성의 현실에 대해서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이번 리뉴얼 작업의 키워드는 '자본주의'였다. 작업방식은 자본주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돈. 화폐의 단위와 숫자(액수)로만 메인 타이포그래피를 구성하였다. 서체명은 capitals(자본). 큰 덩어리 이미지는 소설의 도입부에서 현금이라는 여자아이가 '분홍색 혀'를 날름 드러내 보이며 두 남자 아이의 맨몸 곳곳에 도장을 찍고 스쳐간 것 같은 전율을 남기면서 시작되는데, 중간 중간 등장하는 '혀'라는 메타포가 가진 느낌을 형상화 하였다. 쉼표는 단어 사이의 강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화폐단위를 나타낸다.

 

그 남자네 집

이지영 / 디자인듀오 딜리셔스 블랙 그래픽디자이너

박완서 선생의 작품세계는 나의 저변 정서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녀에게 감사하고, 또한 그녀의 글에 감사하며, 그 마음을 표하는 방식을 과거 내가 읽었던 그녀의 책에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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