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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B cut 을유문화사 특집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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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B cut 을유문화사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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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B cut 을유문화사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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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B cut

1945년 설립된 을유문화사는,<한국사>, <세계문학전집>,<한국역사소설전집>,<세계사상교양전집>, <을유문고> 등 출판문화사상의 한 획을 긋는 기획물을 간행하며 한국 출판의 역사와 문화를 선도해 온 출판사다. ‘우리 시대의 사회와 문화 발전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출판의 지나친 상업주의와 몰가치성을 경계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문학, 인문, 교양 도서의 발간에 집중하며 국내 학술 문화의 지평을 넓혀왔다. 텍스트의 선별은 물론 그 텍스트를 담는 그릇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을유문화사. 그들이 공개한 A컷과 B컷들 사이에서 역시 고심의 흔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에디터 유인경 | 디자인 류보미

 

『목욕탕』 Designer. 박수진

B Cut

 

A Cut

 

『목욕탕』은 다와다 요코의 대표 소설이다. 저자는 우리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현재 베를린에 살면서 독일어와 일본어로 주목받는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작가는 낯선 세계를 낯선 언어로 배워 나가면서, 언어 라는 것은 나와 세계를 매개시켜 주는 존재이지만, 한편으로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가로막는 방해물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두 책을 디자인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었던 키워드는 ‘낯섦’이었다. 작품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낯설고 묘한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디자인에서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B컷은 짙은 푸른색조의 바탕 위에 물과 욕조 이미지를 써서 그런 느낌이 나도록 해보려고 한 것인데, 보편적인 호응은 얻지 못했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A컷에서는 기본적으로 밝고 따뜻한 톤 위에 작품 속에 등장하는 물고기나 욕조, 신문 같은 사물을 아이콘처럼 군데군데 넣어 UV 처리를 하고, 원제를 독일어와 영어로 각각 상하로 배치했다. 우리말 제목은 약간 빈티지한 타이프체를 써 봤다. 그리고 테두리를 둘러 전체적으로 산만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editor’s choice B cut

A컷은 예쁘고 깔끔하다.

B컷은 낯설고 묘하다.

 

 

『해럴드 블룸의 독서 기술』Designer. 임영수

B Cut

 

A Cut

 

『해럴드 블룸의 독서 기술』은 고전 문학은 어떻게, 왜 읽어야 하는지, 왜 명작이 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서양 문학 작품 60여 편을 엄선하여 해설한 책이다. 을유문화사에서 2009년에 출간된 『고전 읽기의 즐거움』과 짝을 이루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고전 읽기의 즐거움』에서처럼 책 읽는 여성이 그려진 명화를 찾는 데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 Julian Alden Weir의 <The Letter>로 들어갈 이미지를 결정한 후엔, 저자인 해럴드 블룸 이름을 세로로 늘어트리고 그 아래로 이어지게 ‘독서 기술’이라는 제목을, 글을 읽고 있는 여인의 시선과 얼굴 각도에 맞춰 위치를 잡아 주목도를 높였다. 서지 정보, 부제 등의 다른 요소들로 명화의 틀을 잡아주는 액자 역할을 한 A컷이 완성됐다. 또 B컷의 경우 책을 보고 있는 엄마와 아이가 벤치에 앉아 있는, 절로 평화로워지는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세로로 길게 트리밍해서 자리를 잡고 오른쪽으로 제목과 부제를 적절히 배치해 만들었다. 이중 모두 안정적이고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은 A컷이 표지로 만들어졌다.

 

editor’s choice A cut

더 고전적이고 더 기술적인 이미지.

 

 

『만들어진 승리자들』 Designer. 임영수

B Cut

 

A cut

 

일률적인 백과사전식의 위인 평가를 뒤엎는 『만들어진 승리자들』은 “역사를 비틀어 버린 천재와 공상가, 범죄자들은 무엇으로 유명해졌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승리자들의 거짓과 환상을 파헤친 심층적인 탐구서로, 위인들에 대한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인물들을 표지에 등장시키는 것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마릴린 먼로, 처칠, 베토벤, 프로이트, 나폴레옹의 사진을 이용해 제작했다. ‘거꾸로 보는 인간 승리의 역사’라는 부제에 맞게 사진의 방향을 틀어서 인물들의 왜곡된 이면을 보여준다는 암시를 주었다. 타이포를 작게 배치하고 세로로 원서명, 저자명으로 화면을 분할해서 심심할 수 있는 인물 배치에 재미를 더해 주었고 별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A컷이 만들어졌다. 인물을 중심으로 다른 구도를 시도한 B안은 사각 프레임 안에 인물들을 위, 아래로 자리를 잡아 완성됐다. 사내 선호도에서 앞선 A컷이 결정되었고 나폴레옹을 듀오톤으로 다운시키고 제목과 함께 에폭시 가공을 가미했다.

 

editor’s choice B cut

나폴레옹은 책의 전복적인 내용을

상징하기엔 너무 평범하다.

 

 

『하늘잠자리』 Designer. 임영수

B Cut

 

A cut

 

한국 현대 수필 문학을 대표하는 손광성 선생님의 수필 세계를 총정리하는 선집인 『하늘잠자리』는 2005년 출간한 『달팽이』를 대폭 수정하고 이후 발표한 14편을 보태어 저자가 손수 그린 25점의 삽화와 함께 담은 책이다.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또 예쁘기까지 한 수필선집으로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 하늘에 잠자리가 비친 것인지 잠자리가 하늘이 되어 버린 것인지 모를 그림을 만들어내고 싶어서 고심하던 끝에 하늘이 비친 듯한 잠자리의 모양을 만들고 그 위에 제목이 걸쳐지게 배치했다. 타이포그래피는 저자가 손수 쓴 것을 이용했다. 포근함을 주는 색상 을 배경으로 하고 잠자리들을 띄워서 A컷을 완성했다. 그리고 전혀 다른 시안을 만들어 보기로 하고 이번에는 깔끔한 팬시 같은 수필집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본문에 쓰였던 삽화 중에서 아이콘으로 활용할만한 것들을 골라내서 귀엽게 배치하고, 하드커버 위로 키가 높은 띠지를 둘러 심플함을 준 B컷을 완성했다. 주변의 의견과 반응을 종합하여 A컷으로 결정했고 표지 속에 살짝살짝 보이는 하드커버의 비비드한 하늘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editor’s choice A cut

하늘에 잠자리가 비친 것인지,

잠자리 날개에 하늘이 비친 것인지,

책의 서정적인 느낌이 잘 살아 있다.

 

 

『지울 수 없는 흔적』 Designer. 임영수

B Cut

 

A Cut

 

『지울 수 없는 흔적』은 진화의 흔적은 무엇이고 진화가 왜 사실인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책이다. 진화의 지울 수 없는 결정적인 증거들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소개되는 책이기 때문에 그 근거가 되는 동물들과 진화의 과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제작하기로 했다. 진화를 보여주는 이미지 중에서 나뭇잎 화석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이용하기로 하고 얼룩무늬와 합성해서 지워질 듯 남겨진 배경을 만들었다. 제목 글씨는 높낮이를 주면서 리듬감이 살아나도록 조합하고 배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타이포로 완성시켰다. 본문에서 진화의 증거를 보여주던 공룡, 타조, 새 등을 표지로 등장시키고 적절한 위치로 분산시켜서 배경의 빈자리를 채우는 요소로 나름의 재미를 더해서 A컷이 완성됐다. 같은 나뭇잎 이미지를 이용했고 이번에는 은은한 브라운 톤의 안정감 있는 색상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나머지 모든 요소들은 중앙으로 정렬하고 개미, 새 등의 이미지를 넣어 심플한 레이아웃으로 B안을 구성했다. 최종으로 A컷이 결정되었고 제목 글씨와 동물 아이콘에는 먹박을 주어서 명확한 느낌이 잘 살게 했다.

 

editor’s choice A cut

‘파블로 곤충기’가 아닌 진화 이야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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