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진

동양미래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lovehanjin26@naver.com

상상의 동물 유니콘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동물이다. 유니콘에게 날개를 단 이유는 예전부터 사람들에게 날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내가 예쁘게 옷 입힌 유니콘에게 배우고 싶다. 당신 또한 나만의 유니콘에게 옷을 입혀보자.

www.comicinema.net / yoric9@gmail.com

모든 창작은 비슷한 과정을 공유한다. 그것이 만화든, 영화든, 혹은 요리든. 하지만 사람들은 유독 (예술)창작이는라 말 앞에서 머뭇거리고 어려워한다. 창작을 위해서는 기술이, 장비가, 많은 돈이, 충분한 시간이, 도와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창작이란 현실적인 문제를 모두결 해한 후에야 시작하게 될 요원한 것으로 무기한 연기된다. 하지만 창작이, 창작 수업이 요리 강습처럼 쉽고 부담없고 재미있는 것이라면 어떨까? 스스로 느끼길, 어떤 실제적인 문제보다도 가장 창작을 방해했던 것은 시작하기 전의 마음의 문턱이었으니……. 요릭은 성북동 작업실에서 만화도 그리고 영화도 찍으며 살고 있다.

안성경

동서대학교 시각디자인 전공

askraphic.com / ahnnnsk@nate.com

두 가지 그래픽 작업을 통해 상상해본다. 공부보다 더 값진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수업들을…

1. 요즘 ‘개그콘서트’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마귀 유치원을 실제 수업으로 상상해 보았다. 아직 우리말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주는 유치원 수업보다 잘못된 사회를 바로 잡아주는 사마귀 유치원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2. 인생에는 고학력자가 아니어도 배울 점이 많은 멘토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고학력자 멘토들만 가득하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고학력자만 과외할 수 있다는 조건은 누가 만들었는가? 누가 정하였는가? 학력이 높지 않아도 인생 선배로서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 1:1로 집중 과외 해드립니다.

YILEE(이연정, 이하림)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 전공

yileework.com

이태원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디자이너 듀오 YILEE는 시각매체나 오브제,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상상했던 수업과 현실과의 간극을 클립아트의 차용으로 표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