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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4회째를 맞은, 독립 출판물 마켓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다가오는 11월 17일, 18일 양일간 합정동에 위치한 무대륙에서 열린다. ‘제한’과 ‘권위’라는 개념을 덜고 책을 만든 사람과 책을 읽는 사람이 직접 만나며 홍보와 판매가 이루어지는 장으로,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의 성격만큼이나 ‘열린’ 마켓이다.

에디터 박선주, 자료제공 유어마인드

 

제4회 언리미티드 에디션 www.unlimited-edition.org

일시. 2012년 11월 17일~18일, 오후 2~9시

장소. 합정동 무대륙(mudaeruk.com)

주최. 유어마인드

디자인. haifai

스페셜 게스트. Zine’s Mate(동경 아트북 페어)

스페셜 부스. 워크룸 프레스/갤러리 팩토리/versus, 지콜론/지콜론북, 로그/텍스트 컨텍스트

부대 행사. 이랑 밴드, 정기고 공연, 임근준(aka 이정우) 강연,

다큐멘터리 <Last Shop Standing>,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상영 외 다수 예정

 

언리미티드 에디션 3회 때의 전경

 

Interview_이로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주최인 서교동 책방 유어마인드의 운영자. 공간을 운영하고, 책을 유통하고, 글을 쓰고, 새로운 일을 기획한다. www.your-mind.com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어떤 행사인가요

2009년 처음으로 시작된 언리미티드 에디션(Unlimited Edition)은 국내외에서 소규모로 제작되는 책과 잡지의 시장입니다. 권위적으로 포장된 전시의 형태를 거부하고 책을 둘러싼 관계와 이야기, 홍보와 판매에 주력합니다. 가장 중요한 ‘직접 판매 부스’를 통하여 일대일의 시장을 형성합니다. 관람자 혹은 구매자는 책의 제작자/구성원/아티스트와 직접 만나면서 즉흥적인 담론을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영감과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해로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4회를 맞습니다. 매회 조금씩 다른 주안점을 가지고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4회만의 특별한 점이 있는지요

사실 조금씩 달라져 왔다는 인상이 100% 의도된 바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주최 측인 저희가 탄탄한 기초의 기업이 아니다 보니, 매회 일정과 콘셉트가 어쩔 수 없이 바뀌어 온 것이죠. 다만 자체적으로도 그런 부분을 억지로 일관성 있게 가두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소규모 출판물의 전체 씬(Scene)도 매년 조금씩 달라지고 있고, 그 전체를 조명하는 행사 역시 그에 맞춰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4회에서는 처음으로 ‘스페셜 게스트’를 초청합니다. 일본의 동경 아트북 페어를 조직하는 ‘Zine’s Mate’가 직접 방문, 참여합니다. 또한 단 1회만 상영되고 끝날 다큐멘터리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도 스스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으로서는 영리적인 목적을 가지지 않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란 사실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계속될 수 있는 원동력,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말씀하신 대로 언리미티드 에디션이 저희에게 금전적인 이윤을 남겨주는 행사는 아니죠. 오히려 수치만 따진다면 손해가 큽니다. 다만 저희가 서교동의 작은 책방에서 벗어나 큰 공간에 이 시장을 구성하는 사람들(제작자/소비자)을 모으면, 그 총합의 힘이 다음 1년을 지탱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틀간의 현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와 관계가 시작되고, 서로 교류하는 모습을 지켜보거나 부대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던 기운을 한데 섞어 나눈 시간은 늘 금전적인 수치와는 다른 힘을 줍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 4회의 핵심 비주얼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매력과 한계는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독립 출판물 자체나 독립 출판물 시장 전체와도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마켓이나 페어가 그렇겠지만, 부스 하나하나를 독립적으로 관찰하면, 그 성취의 정도가 무척 다릅니다. 어떤 출판사는 독립 출판물이라는 쉬운 용어로 정의할 수 없는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반면, 어떤 출판사는 “가장 진부한 독립 출판물”이라는 모순된 표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을 수도 있죠. 그래서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듯이 각 부스의 성취와 완성도를 점수 매기듯 보기 시작하면, 그것이 온전히 언리미티드 에디션과 현재 독립 출판물 시장의 한계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의 핵심을 선별해서 모은 것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프로파간다 프레스의 김광철 편집장과 2009년 처음 이 행사를 기획할 때부터, 그 한계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알면서도 그 한계를 밀고 나가려 했습니다. ‘Un-limited’라는 이름부터 그런 시도를 담고 있는데요, 개별적으로는 물론 서로 많은 한계점을 지닌 작업과 시장입니다만 그것이 짧은 기간 한곳에 모이면 ‘성취’보다는 ‘양상’이 됩니다. ‘2012년 한국 독립 출판물의 전체 양상’을 보게 되면 그것은 잘남과 못남의 문제라기보다 2011년으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고, 2013년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의 문제가 되죠. 그런 흐름을 토론이나 전시처럼 규정된 형태가 아니라 직접 그 시장에 뛰어들어서 판단할 수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 언리미티드 에디션의 매력이라고 봅니다.

 

이번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개인적으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이고, 향후 계획은 어떠한가요

늘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기대하는 바는 ‘스페셜 부스’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2011년 3회에서는 계간 그래픽, 서점 더 북 소사이어티, 레이블 자립음악생산자조합을 스페셜 부스로 초대하여 당시 한국의 디자인 잡지, 서점, 음반 레이블을 조명하고자 했죠.

올해 4회 역시 세 팀의 스페셜 부스가 초대됩니다. ‘워크룸 프레스/갤러리 팩토리/versus’ 팀을 통해서는 자생적으로 활동하지만 일반적으로 규정된 독립 출판물과 확연히 다른 정수를 보여주고자 하고, ‘지콜론/지콜론북’ 팀을 통해서는 디자인 잡지와 단행본의 행보와 현재를, ‘로그/텍스트 컨텍스트’ 팀을 통해서는 클라이언트와 무관하게 제작되는 일러스트 서적이 지닌 성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언제나 위태롭게 계획, 준비되어 왔습니다. 3회를 마치는 과정에서도 늘 “4회는 기약이 없다”고 말하곤 했으니까요.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제나 기약 없지만, 언제나 어떻게든 열리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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