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커버리: 음반디자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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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COVERY

디스크커버리: 음반디자인의 발견

 

한국 음반디자인,

재발견 이전의 발견

 

대중미술, 그래픽디자인 분야에 있어 음반디자인은 늘 시각적 유행을 달려 온 현대의 가장 대표적인 시각예술의 한 분야라 할 수 있다. 본래 앨범 커버의 원초적 기능은 상처 나기 쉬운 음반을 포장하는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아티스트의 사진과 수록곡 소개 등을 담는 정보 전달이라는 부차적 역할을 겸한 초창기를 거쳐, 타이포그래피와 흑백 초상사진의 절묘한 조화를 통해 독특한 커버아트를 선보이며 그 자체의 미적 기능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후 다양한 아티스트의 등장으로 대중음악이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게 되는 1960년대를 기점으로 음반디자인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LP를 거쳐 CD, 그리고 이제는 바야흐로 디지털 음원으로 음악을 듣는 시대다. 음악 산업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약해 보이나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음반디자인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시각이미지로서 음악과 아티스트의 정체성을 반영하기도 하며 음반 부속물에서 벗어나 독립된 시각예술의 한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책이 음반을 하나의 시각예술로 읽는 유의미한 시도가 되기를 바란다. 이미 그런 시각과 조명이 다수이고 보편적이더라면 아마도 이 책의 부제는 발견이 아닌 재발견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음악이 음반이 되는, 순간의 포착

 

여기, 규격 사이즈 12센티미터의 원이 놓여 있다. 하드웨어에 맞춰진 물성으로서의 원이다. 그 원이 디자이너에게 맡겨질 때, 음악은 음반이 된다. 음악과 디자인, 뮤지션과 디자이너라는 아주 다른 두 세계가 하나의 원으로 겹쳐지는 순간에는 미묘한 울림이 있다. 조형적인 균형도, 엄격한 질서도 없지만 이질적인 것에 대한 각 편에서의 존경과 배려는 이 작은 원에 압축되어 한 사람의 손에 들리는 것이다.

공민선, 김기조, 김대홍, 김명주, 김민정, 김양우, 김유인, 민희진, 변인희, 손재익, 이기호, 이수민, 이재민, 장성은, 조대영. 이름만 들어도 작업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베테랑 디자이너부터, 자기만의 색깔로 단단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신예 디자이너까지 음악의 기운을 느끼고, 이용할 줄 아는 열다섯 명의 커버디자인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가능한 한 한정된 지면에서 그들의 작업을 빠뜨림 없이 담고자 했고, 작업량이나 작업 연수와는 별개로, 동등한 입장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다루고 싶었기에 적지 않은 페이지를, 그러나 두드러진 편차 없이 수록했다.

 

한편, 이 책의 서두에 실린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글 명반은 그리하여 디스크 커버도 명작이다는 그 제목만으로도 벌써 음반에 담긴 음악과 이를 감싼 커버가 가진 상관관계를 명백하게 제시하고 있는데, 이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라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다. , 말미에는 음악의 땅을 일구고 꾸려 가는 지금, 한국의, 레이블들이라는 명제로 현재 국내의 음반을 제작하고 뮤지션을 양성하는 유수의 레이블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한국 음악의 장르적 다양성과 그 분포를 한눈에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사

 

디지털 음원 시대에 따른 음반 시장의 침체는 음악 저장의 또 다른 프레임이었던 음반 커버디자인 예술의 불가피한 퇴조를 가져왔다. 명반은 명반의 재킷디자인과 같은 DNA라는 점에서, 커버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는 이제 명반, 그리고 레전드가 없이 살아야 한다는 우울 시대의 초상이다. 이 책은 다시금 음반 재킷디자인의 무궁한 감흥과 상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음악과 다자인의 아름다운 콜라보레이션, 그 오랜 미학적 동반이 여기 있다! _임진모 음악평론가

 

앨범 커버가 떠오르지 않는 음악은 속상해할 일이다.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나는 앨범 커버를 훑어본다. 그래야 음악이 들린다. 그 자체만으로 존재하는 음악은 아직 접시에 담기지 않은 요리와 같다. 완성된 질료고, 먹을 수 있고, 맛도 있지만, 그렇게 먹고 싶지는 않다. 음악을 먹기 좋게, 먹고 싶게, 먹고 나면 또 생각나게 해주는 일의 단면들. _이기준 그래픽디자이너

 

커버 아트는 음반이라는 창작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용모이자 첫인상이랄 만하다. 아무리 따뜻한 마음과 위대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도 용모가 단정하지 못한 경우에는 쉽게 사람들의 호감을 사기가 어려울 것이다. 운 좋게도 시절을 잘 타고나 뛰어난 창작가들과 함께 작업해 볼 수 있었다. 그 뜻깊고도 흥미로운 결과물들이 바로 이 책 안에 들어 있다. _ 9(9와숫자들) 뮤지션

 

내 경우에, 노래로써 전하고자 했던 것들의 8할 이상은 음반의 포장을 뜯기 전에 이루어진다. 레코드 가게에 들어가서 어떤 CD를 고를 것인가 고민하는 그 순간 말이다. 떠다니는 노래들에 옷을 입혀 준 소중한 파트너의 노력으로 나는 조금 더 나은 사람인 양 느끼게 되고, 또 그렇게 되어 간다. 그리고 지금, 또 하나의 음반이 탄생한다. _윤덕원(브로콜리너마저) 뮤지션

 

목차

 

편집자의 말

0. 명반은 그리하여 디스크 커버도 명작이다_임진모(음악평론가)

1. 공민선

2. 김기조

3. 김대홍

4. 김명주

5. 김민정

6. 김양우

7. 김유인

8. 민희진

9. 변인희

10. 손재익

11. 이기호

12. 이수민

13. 이재민

14. 장성은

15. 조대영

00. 음악의 땅을 일구고 꾸려 가는 지금, 한국의, 레이블들

 

참여 작가 리스트

 

공민선

호서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비앤씨출판사, PholStudio, ㈜광수생각,617321graphic lab등에서 북디자인, 앨범디자인, 제품디자인, 패션 광고 등의 작업을 해 왔다. 현재는 OPEN visual design STUDIO라는 개인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김기조

붕가붕가레코드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유일한 디자이너로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 오고 있다. 군 복무 중 장기하와얼굴들, 브로콜리너마저 등 본인이 디자인에 참여한 인디밴드들의 성공을 복잡한 심경으로 목격했고, 제대 후에는 1인 스튜디오인 기조측면을 열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한국 근현대사의 맥락 속에서 파생된 글꼴의 레터링 작업으로 주목받았으며, 2012년 현재는 서울대학교 시각디자인과의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대홍

비주얼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자신의 그림을 디자인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디테일하고 회화적인 표현이 인상적인 그의 그림은 음반, 도서,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2012년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힙합 레이블 아메바컬처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으며, 다이나믹듀오, 슈프림팀, 프라이머리 등 다수의 음반디자인을 진행하였다.

 

김명주

부산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2003년 팬시디자인 회사를 다니다가 2004년부터프리랜서 활동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디자인 회사 ㈜앤디자인의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브랜드디자인, 패키지디자인, 음반디자인, 북디자인, 캘리그래피 등 다방면에 걸친 그래픽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정

2006년에 파스텔뮤직에 입사해서 마케팅과 홍보 부문에서 일하다가 2008년부터는 같은 회사에서 전속 디자이너로 일했다. 대표 작업으로는 에피톤프로젝트와 짙은, 재주소년의 음반디자인이 있으며, 영화 OST나 컴필레이션 음반, 포스터 작업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김양우

파슨디자인스쿨(Parsons school of design)에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제일기획에서 다양한 CI 작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라운지바 소울썸을 공동 운영하며, 음악 작곡과 디제잉, 시각디자인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유인

프리랜스디자이너로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인디레이블 카바레사운드의 아트디렉터로 음반디자인 및 기획을 맡고있다.

 

민희진

SM 엔터테인먼트에서 그래픽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로 일하고 있다. 주요 작업으로는 샤이니와 f(x), 소녀시대 등이 있다.

 

변인희

2007년부터 지금까지 스튜디오 브로콜리에서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손재익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 SS패션에서 근무하였다. 1998년 손재익 그래픽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패션 광고, 공간, 설치미술, 음반 등 다양한 분야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 60대가 넘어서도 20대와 동시대를 살며 작업하는 꿈을 이루려 노력하고 있다.

 

이기호

단국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뒤 디스트릭트, SK C&C, 로엔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치며 그래픽, 일러스트, GUI 부문에서 디자이너로 근무했다. OBS의 <문화전쟁>, 2009세계도시축전, 충무로국제영화제 등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드라마 <드림하이>에서는 실내 인테리어를 맡아 진행했다. 현재는 멜론에서 GUI 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며 메탈밴드 바세린의 리더이자 베이시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수민

공부보다 좋아하던 음악을 듣기만 하다가 그리기 시작했고 어느새 여러 장의 음반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오지은과늑대들, 칵스, 노리플라이 등의 음반과 음악 페스티벌의 포스터 다수를 디자인했다. 민트페이퍼, 해피로봇레코드, 마스터플랜이 속해 있는 MPMG에서 음악에 관한 다양한 작업을 해 왔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이재민

서울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2006년부터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fn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인쇄 매체와 아이덴티티, 미디어디자인에 이르는 여러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타이포 잔치2011과 한국타이포그래피학회 정기전, 디자인 코리아2010, 그래픽디자인 페스티벌 브레다 등의 전시에 참여하고, 코어77, 레드닷 등의 디자인어워드 등에서 수상하였다. 현재는 서울대학교와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 중이다.

 

장성은

한동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미술사)과 자동차디자인(공학사)을 전공하고 스튜디오 지직에서 십 년간 재직하였다. 2012년, 중앙일보가 선정한 K-디자인 10인 중 1인으로 선정되었고, 현재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일하고있다

 

조대영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플립커뮤니케이션즈에서 삼성카드, 다음커뮤니케이션,어도비, 현대카드 등의 웹사이트를 디자인하는 데 참여했고, 이후 디자인스튜디오 레인보우버스를 창립하여 인쇄디자인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RB엔터테인먼트와 레인보우버스를 통해 음악 제작부터 음반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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