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도큐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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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도큐멘트』 

: 베이징으로 간 10인의 크리에이티브를 기록하다

 


저자 김선미
형태 152mm×215mm / 무선제본 / 268면
가격 17,000원
발행일 2018년 3월 15일
ISBN  978-89-98656-71-3(03600)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 일반




건축가에서 예술가, 영화인에서 대학원생까지
베이징에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는 크리에이터 10인 

만만하게 보이지만 절대 어떤 것도 섣불리 예상할 수 없는 도시가 있다. 바로 베이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징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권이 비슷하니 쉽게 이곳을 말하지만, 베이징은 한마디로 정의 내릴 수 없는 곳이다. 그런데 남들보다 이 도시를 먼저 주목하고 한발 빨리 나선 이들이 있다. 

이 책 《베이징 도큐멘트》에는 베이징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내일의 성공을 꿈꾸며, 이곳의 미래를 내다보고 거침없이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엄격하지만 관용적이고, 친절하지만 무뚝뚝하며, 실용적이지만 동시에 권위주의적인 이 도시의 민낯을 10명의 인터뷰이를 통해 살펴본다. 건축가, 대학원생, 영화인, 감독, 사진작가, 예술가, 셰프에 이르기까지 지은이가 인터뷰한 이들은 각자가 경험한 베이징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무것도 예상할 수 없는 도시, 예상한 것을 뛰어넘는 도시
베이징을 다시 보아야 한다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달라지는 도시가 있다. 바로 베이징이다.  《베이징 도큐멘트》는 베이징의 그 변화를 직접 겪고 있는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이징을 ‘미세먼지로 가득한 더럽고 시끄러운 도시’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 고정관념에 갇히면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베이징의 진면목을 발견하기 어렵다. 

지은이 역시 우연한 기회에 베이징을 접하게 되었다. 업무 차 베이징을 방문할 일이 많아지면서 그 안을 들여다보아야 할 필요성을 느낀 것. 여행을 좋아했지만 중국을 좋아하지는 않았던 지은이에게 베이징의 처음은 낯설었다. 불편한 환경을 이기기 위해 초기에는 현지 스태프가 골라주는 음식을 먹고 추천해주는 곳에 갔다. 하지만 운신의 폭도 좁았을 뿐더러 자신이 진짜 베이징을 알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었던 지은이는 어느 날인가부터 무작정 베이징의 골목을 누볐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현지인에게 물었다. 가려진 막을 걷어내고 만난 베이징은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지은이는 이에 멈추지 않고 베이징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를 스스로 찾아나섰고,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10명의 크리에이터를 찾아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들은 영화인이었고, 예술가였고, 다큐멘터리 감독이었으며, 학생이었고, 건축가였고, 셰프였다. 사진작가와 아트 매니저, 디자인 에이전트에 이르기까지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이들에게 이곳의 진짜 모습을, 그리고 왜 베이징을 선택했는지를 물었다. 

《베이징 도큐멘트》 속 인터뷰이들은 자신의 도전과 실패, 성공을 통해 베이징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블로그와 SNS로는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베이징 사람들과 일할 때 한국과 다른 점, 일의 진행 속도와 작업 방식뿐 아니라 현재 베이징에서 주목할 만한 것들로는 무엇이 있는지 인터뷰 사이사이에 그 내용을 빼곡히 담았다. 《베이징 도큐멘트》는 베이징에 한발 먼저 달려가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간 크리에이터 10명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베이징의 현재를 함께 이야기한다. 





지금 베이징에서 주목해야 하는 5가지 트렌드  

《베이징 도큐멘트》에서는 인터뷰 사이에 베이징에서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도 따로 소개했다. 중국인들 역시 반일감정이 심하지만 동시에 일본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있음을 간파하고 잡지 《지일》, 원나라 때부터 베이징 서민들의 공간이었던 골목길 후통도 선보인다. 《베이징 도큐멘트》에서는 대도시 속에서도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숍과 갤러리가 모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후통 세 곳을 소개했다. 

세 번째로는 베이징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베이징 실버마인 프로젝트'이다. 베이징의 재활용센터에서 필름을 구매한 사진작가 토머스 소빈(Thomas Sauvin)은 이 필름을 전부 스캔해 온라인에 게재했다. 50만 장에 가까운 이 사진들을 들여다보면 베이징 시민들의 소소하고 사소하지만, 각자 기억하고자 했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가득한 중국에서도 설계 당시부터 환경 친화적으로 지속 가능한 건축을 보여준 파크뷰그린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세계의 굴뚝'인 동시에 신재생에너지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이면적인 중국이지만 이곳에서는 예술과 지속가능한 건축의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현금 대신 QR코드로 대금을 지불하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소개했다.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압도적인 모바일 사용 인구를 바탕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생태계를 창조해낸 중국의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 



지은이 김선미

한양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잡지 에디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홍디자인에서 매체 기획자로 일했으며 2008년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재중국 매거진 편집장으로 활동하며 중국과 인연을 맺었다. 공저로 《친절한 뉴욕》(2008), 《친절한 북유럽》(2011), 《디자인 확성기: 디자인 읽기를 권함》(2012), 《취향-디자이너의 흥미로운 물건들》(2014)이 있으며 한겨레신문에서 디자인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기획 및 디자인 회사 포니테일 크리에이티브를 이끌고 있다.

e-mail: midorism@gmail.com 


목차
prologue
넓고 광활한 베이징에서 
도시, 국가의 프레임을 넘나드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나다

Creative People 1
동방의 감각으로 도시화 과정을 만끽하다
건축가 · 플랫아시아 대표 정동현

Creative People 2
코리안 캐주얼 다이닝의 베이징 상륙기
셰프 · 원 포트 바이 쌈 오너셰프 안현민

Beijing Movement 1
일본 전문 잡지 《지일》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는 젊은 중국의 취향

Creative People 3
생의 모순에서 자유로운 스토리텔러
예술가 김기훈

Creative People 4
생의 한가운데 선 관찰자
다큐멘터리 감독 · 영화제작사 숨비 대표 고희영

Beijing Movement 2
베이징의 골목길, 후통
750년간 살아 숨 쉬는 도시의 혈맥

Creative People 5
현대 중국을 목격한 예술가
예술가 황루이

Creative People 6
변화의 정점에서 미래를 보는 크리에이터
사진작가 · Creators Company C 대표 김동욱

Beijing Movement 3
네거티브 필름 아카이빙 프로젝트, 베이징 실버마인
50만 장에 이르는 익명의 기록

Creative People 7
중국 미술의 단단한 거품을 사랑하다
아트 매니저 · 아트 매니지먼트 회사 프로젝트 공동대표 김도연

Creative People 8
개척자의 DNA로 중국 영화 산업의 지맥을 읽다
영화인 · 화책연합 대표 유영호

Beijing Movement 4
파크뷰그린
베이징 최초의 지속 가능한 건축

Creative People 9
한중 디자인 코드 실험실
디자인 에이전트 · 싱후이 크리에이션스 운영총괄 디렉터 김은조

Creative People 10
알 하나가 깨지려면 10년이 필요하다
대학원생 · 베이징대학교 예술학 이론학부
예술관리 및 문화산업 관리 전공 설양해

Beijing Movement 5
QR 코드로 진화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
초속으로 변화하는 중국, 현금 없는 베이징


책 속으로 
플랫이 몇 년 전 작업한 샹샤완 사막 건축인 연화호텔(Xiangshawan Desert Lotus Hotel)은 불가능과 무모함이라는 우려를 딛고 자연과의 교집합을 찾은 프로젝트다. 정동현은 이 건축물을 자신의 작업 중 가장 인상적인 프로젝트로 꼽는데, 설계부터 완공까지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을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며 프로젝트 자체를 만류했기 때문이다.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800km 떨어진, 네이멍구자치구에 위치한 쿠부치 사막. ‘사막 건축’이라는 큰 도전 앞에 정동현과 플랫이 고수한 첫 번째 전제는 ‘자연에 대척하는 인공적인 건축 개념을 해체하는 것’이었다. 그는 대자연 안에 건축물을 만들 때 그것은 ‘건축’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인공적인 건물이 아닌, 자연 그 자체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모든 생각의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_ 건축가 정동현

〈바이투어러 빙상〉이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출연 섭외가 왔다. 그리고 그가 가지고 있는 음식에 대한 콘텐츠와 방송에서 만들어준 캐릭터가 합쳐지면서 예상치 않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텐센트 베스트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인지도가 쌓여갔고 난생처음 셰프들과 함께 영화에도 출연했다. 시즌 3까지 이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의 지속성도 그에게는 호재였다. 외식 산업을 비롯해 각 분야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대와, 인터넷으로 방송되는 〈바이투어러 빙상〉의 주요 시청자층은 정확히 일치했다. 젊은 층에게 홍보가 톡톡히 된 것. 그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도 커져 SSAM에는 중국 각지에서 온 손님들의 발걸음이 매일 이어졌다. 신장같이 먼 지역에서 오는 사람, 항저우에서 2주 연속 방문한 고객도 있었다. _셰프 안현민

반일 감정이 베이징을 휘감던 무렵, 《지일》이라는 이상한 잡지가 서점에 등장했다. ‘일본을 알자’라니. 알고 있는 일본마저도 숨겨야 할 것 같던 당시의 상황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이 잡지는 간결한 레이아웃과 흥미로운 원 테마 기획(한 가지 주제로 전체 잡지를 구성하는)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 잡지는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중국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매호 높은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지일》은 중국인 쑤징(苏静) 편집장과 베이징대학교를 졸업하고 25살에 일본으로 넘어간 고베대학교의 마오딴칭(毛丹青) 교수가 주필이 되어 함께 만든 잡지다. 쑤징 편집장은 반일감정이 팽배해짐과 동시에 젊은이와 지식층 사이에서 일본을 향한 지적호기심 또한 커지고 있음을 간파하고 일본문화에 관한 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_ 일본 전문 잡지 《지일》

2015년, 탕웨이와 진행한 오리온 광고는 국적을 넘어 아시아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만든 공동 작업의 결과였다. 한국, 중국, 홍콩, 대만의 크리에이터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던 과정은 아시아 디자인의 융합이라는 말을 체화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러기까지는 한국과 중국의 공통분모를 가지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각자의 태도가 있었다. 신나게 작업했던 그때의 프로젝트를 떠올리며 그는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_사진작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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