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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_자기만의 휴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식스티세컨즈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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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_자기만의 휴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식스티세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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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글, 사진. 룬아
정리. 이가람



Brand. 자기만의 휴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식스티세컨즈


대기업 브랜드 사이에서 마니아층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는 개인 매트리스 브랜드.
기존의 매트리스 산업 공식을 무너뜨리며 합리적이고 정직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소비자가 자신의 몸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매트리스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휴식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디렉터 김한정







식스티세컨즈, ‘60초 안에 잠들고 60초 더 머무르고 싶은 잠자리’라는 뜻이다. 육아와 일의 병행으로
한시도 쉬지 못하는 뇌에 혹사당한 내 몸은 아무리 피곤해도 쉽게 잠들지 못했고, 잠든다 하더라도
숙면하지 못했다. 내 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마그네슘이 부족한가, 커피를 끊어야 하나,
운동을 해야 하나. 그런데 매트리스가 나와 맞지 않았던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생소한 위기감이 들었다.
나는 생각보다 다양한 조언과 손길이 필요한 상태인지도 모르겠다. 한의사를 찾아온 기분으로 물었다.



정말 매트리스가 문제일까요? 어떤 요소들이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생각하나요?
사업 초기에는 매트리스 퀄리티에 중점을 두었어요. 쾌적함이나 안락함 같은 요소들이 기술적인 기준에
맞춰져 있었죠. 그런데 손님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매트리스만으로 수면의 질을 높이기엔 부족하다는
결론에 다다랐어요. 개인마다 쾌적하다고 느끼는 기준이 다르거든요.
손님마다 적합한 환경을 찾아 주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에게 식스티세컨즈의 매트리스가
최고의 선택일 수는 없겠죠. 그보다는 유해 물질이 나오지 않으며 불편한 부분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브랜드가 되자고 다짐했어요.


기존의 매트리스 공식과 많이 달라서 낯설었을 텐데, 소비자에게 어떻게 다가갔나요?
2016년에 대치동 쇼룸을 오픈했죠. 고객들이 기존과는 다른 매트리스 구매 경험을 하길 바랐어요.
당시만 해도 매장에 가면 눈부시게 밝은 조명 아래에 제품을 진열하고 직원이 친절하고 장황하게
응대하는 분위기였거든요. 그런 환경에서 어떻게 편안하고 온전히 매트리스를 느껴볼 수 있겠어요.
매트리스 쇼핑이 어렵게만 느껴지겠다 싶었어요. 저희는 그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공간 구조나 방 크기부터
조도 같은 세부적인 요소들을 일반 가정집과 유사하게 연출했어요. 제품 정보를 담은 POP 광고를 생략하고,
가격표나 모델명도 쉽게 눈치챌 수 없도록 나무 블록에 숨겼고요. 상황을 예측하고 더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
예약제를 시행하게 됐어요. 번거롭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실제 손님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아요.








워킹 맘이면 브랜드 운영에도 영향이 있을 듯합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과 브랜드를 키우는 게 흡사하더라고요. 아이에게 뭔가 가르치려고 할 때 강압적으로 다가가면
처음에는 말을 잘 들어요. 하지만 내성이 생겨 목소리가 점점 커져야 하죠. 반대로 차분히 설명하고
이해시켜 주고자 하면 시간이 좀 걸려도 아이가 차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고 성장해요. 브랜드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브랜드 초기에 집중받기 위해서는 여러 방법을 동원해야겠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시간과 에너지가 들더라도 슴슴한 맛을 내고 그 맛에 공감해 주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자극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없을뿐더러 그전에 손님들이 싫어해요.
브랜드와 결이 맞지 않다는 것이죠.


굉장히 민감한 비즈니스예요. 어떤 부분을 우선순위로 두는지 궁금합니다.
기준은 ‘편안하게 잘 수 있는지’입니다. 그 기준으로 약관과 서비스를 정해요. 제품에 문제가 없고,
사용자도 잘못 쓰고 있는 게 없는데 서로의 코드가 맞지 않을 때가 제일 안타까워요. 아무리 신중하게
체험해 보고 구매하더라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몸에 변화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제품을 사용한 지 1년이 넘어도
불편하다는 연락이 오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해요. 베개만 바꿔도 보완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예약제 체험 방식을 고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브랜드 세일을 하지 않는 편인데, 고객의 가치 판단이
가격 중심으로 바뀌어서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에요. 성급히 결정하면
추후 관리가 어렵죠.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는 게 우리 역할이에요.



저녁에 가까운 시간이 되니 라운지에는 크고 네모난 노을이 뜨거운 색으로 길게 늘어졌다.

쉼 없이 뜨고 지는 해 덕분에 우리는 수시로 아름다운 광경을 마주하고 잠시 멈춰서 들뜬 가슴을 잠재운다.
식스티세컨즈는 그런 경험을 하는 곳이다. 길고 짧은 쉼을 위해 묵묵히 아름답게 일해 주는 곳.
이곳에서 나의 쉼을 뉘고 싶다.



- 위 글은 『취향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글 전문과 인터뷰는 책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룬아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기고 글과 사진을 좋아해서 인터뷰를 업으로 삼았다.
문화와 예술을 이끌어 가는 이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한 웹진 〈더콤마에이〉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세심히 담은 매거진을 기획 중이다. 쓴 책으로 『사적인 시차』가 있다.
thecomma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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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co.kr/@thecommaa


도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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