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Application

Travel Maker

이모션, 야후! 등 굴지의 IT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을 해왔고, 현재는 ㈜아토미디어에서 여행 루트 기반의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미디어 서비스, 트래블(www.travelro.co.kr) 사업을 맡고 있는 ‘여행자’ 강미영이 여정에 도움이 될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길치인 남자친구보다 대충 만든 여행안내서보다 믿음직스러운 동반자가 될 유용한 앱들이다.

에디터. 유인경

MetrO (도시 내 이동)

낯선 곳에서의 불확실한 대중교통의 발착 시간은 여행자를 불안하게 한다. MetrO(메트로)는 전 세계 68개 국가, 451개 도시의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각 메트로 역의 정보뿐 아니라 구간 검색 기능이 있어 출발역과 도착역을 입력, 검색하면 최단 경로 및 최소 환승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여행자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앱이라 할 수 있다. 전체 지하철 노선도가 필요하면 ‘전 세계 지하철 World MetrO 앱(itunes.apple.com/kr/app/id443137694)’을 다운받아 참고하면 된다.

떠나요! TV속 여행

누구나 TV 프로그램 혹은 영화를 보면서 ‘대체 저 곳은 어딜까?’ 하고 한 번쯤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떠나요! TV 속 여행은 국내 예능, 다큐, 드라마 및 영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여행지들의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그 외 다양한 추천 여행지, 세계 여행 정보들을 볼 수 있는 앱이다. 여행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여행 가이드가 될 것이다.

City Maps 2Go – $ 1.99

여행할 때 가장 유용했던 앱을 꼽으라면 Top5 안에 들 정보로 소중한 앱이다. 맵 관련 앱이라면 진리의 구글맵이 있지만 이런 지도 앱들은 인터넷 연결이 되어야만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 로밍을 하지 않거나 wifi가 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앱은 필요한 도시의 지도만 미리 다운받으면 사용 시 데이터 요금이 전혀 들지 않는데다가 도시 지도 다운로드는 무료다. (앱을 구입할 때만 유료) 인터넷이 안 되는 곳도 내장 GPS 기능으로 현재 위치를 표시해주므로 이 앱만 있다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을 것이다.

Lonely Planet

명불허전 배낭여행자들의 바이블. 앱 내에는 가이드북과 같이 먹거리, 놀거리, 숙소 정보까지 모든 여행 정보들이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된다. 거의 모든 앱이 $5.99 등의 유료로 판매되어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실제 책 가격과 유용성을 생각하면 그리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한다.

DB Navigator

기차로 도시 간 이동하며 유럽 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앱이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설정, 검색하여 소요 시간 및 환승 정보, 기차 정보 등 자세한 정보를 검색해볼 수도 있고, 원하는 역의 모든 기차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당일 열차의 취소, 지연, 연착 등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해볼 수 있으니 유럽 배낭여행이 막막했던 여행자들에게는 필수앱인 셈. 기차표를 살 때 역무원 앞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 진땀을 뺐다면, Trip Planner로 정한 출발지, 도착지 정보를 보여주면 OK. 네트워크 요금이 부과되니 Wifi 환경에서 사용하거나, 미리 Wifi가 되는 숙소 등에서 검색한 후 캡쳐해가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TRIPHERE, 세계여행노트!

여행지에서 나의 여행 로그를 쉽게 기록할 수 있고, 그렇게 기록한 글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로 공유하기도 쉽다. 여행 모드에서 기록된 정보들은 하나의 선으로 연결이 되어 여행길로 완성이 되며, 완성된 여행길은 차곡차곡 쌓여 나만의 여행 노트로 만들어진다. nearby에서 내 주변의 여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원하는 지역을 선정하여 미리 그 지역 주변의 여행 정보들을 참고할 수 있으니 가이드의 역할로도 충분하다. 만들어진 내 여행 정보는 웹(triphere.travelro.c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 기사의 전문은 <지콜론> 5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