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기기를

스마트하게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과 아이패드 매거진, 카탈로그, 브로슈어, e - 북을 개발, 제공하고 있는 스튜디오 앱노트의 디자이너 오정엽과 장경수가 실생활에서 알아두면 유용할만한 앱을 소개한다. 일단 한 번 알아두면, 그 실용성으로 인해 자꾸만 손이 가는 앱들이다. 스마트기기를 가지고도 ‘스튜피드’하게 사용하고 있는 당신에게 추천한다.

www.appknot.com

에디터. 이지영

사진에 푹 빠진 유저, 혹은 사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게 추천할만한 앱. 켜자마자 화면 가득 나타나는 ‘오늘의 사진’과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수천 장의 고퀄리티의 사진들이 눈을 즐겁게 해준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아이패드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하며, 다운로드를 통해 개인 용도로도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내가 듣는 음악을 다른 사람과 함께 듣고 싶을 때나 다른 사람의 음악을 같이 듣고 싶을 때, 혹은 여러 사람들에게 음악 방송을 하고 싶을 때, Seedio를 실행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통해 다른 iOS 기기에서의 음악 방송이 가능하다. 컴퓨터나 다른 방송서버를 거치지 않고도 iOS 디바이스만 있다면 손쉽게 음악 방송이나 Youtube 방송을 할 수 있다.

Google Reader와 연동되는 RSS Reader이다. 아이패드를 세로로 세우면 한 페이지에 블로그의 글이 뜬다. Reeder의 강점은 가로 모드에서 나타난다. 좌측에는 글 목록, 우측에는 글 내용이 나오면서 빠른 글 탐색이 가능하다. 글 목록에서 기사의 제목을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즐겨찾기,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면 읽은 글과 읽지 않은 글이 구분 되는 등의 인터렉션도 재미있다. 현재 읽고 있는 글을 다양한 SNS로 보낼 수 있다는 기능이 매력적이다.

배터리 수명을 체크하는 앱부터 요리 타이머, 드럼 연주 등, 120개에 달하는 수많은 기능을 한개의 앱에 모아 놓았다. 각각의 기능들을 따로 독립된 앱으로 출시할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기능을 하나로 모아 $0.99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길이 갈만한 앱.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 100여 대의 자동차 브로슈어를 언제든지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있어, 단 한 번의 실행과 종료를 통해 신차의 출시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차량 정보를 얻으러 발품을 파는 시대는 갔다.

엄청난 양의 자료를 자랑하며 아이폰을 진짜 스마트한 학습도구로 만들어주는 앱. 자신만의 단어 검색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다른 사람과 단어 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비교해볼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 동안 영화나 드라마 등을 보며 자투리 시간을 날려버리는 그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항상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어야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을 PDF 파일로 기기에 저장해주는 착한 앱이다. 일단 한 번 저장해 놓으면, 데이터 통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저장된 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여러 페이지의 웹을 한 개의 PDF 파일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이 뛰어나다.

<블링크> 매거진은 해외 전시 동향에 맞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들을 엄선해 싣고 있다. 종이 잡지로도 출간되고 있지만, 온라인 잡지에는 전혀 다른 콘텐츠로 가득 차 있으며, 종이 잡지와는 개별적인 서적으로 ISBN 바코드도 들어있다. 종이 잡지에서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인터랙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에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최신 예술 트렌드를 놓치고 싶지 않은 이에게 추천한다.

구글에서 만든 브라우저가 스마트폰으로 들어왔다. 첫 실행 시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즐겨 찾기는 물론,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된 데스크탑,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의 탭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브라우징 탭 화면에서 스와이프를 하면 탭이 닫힌다거나, 스마트폰의 화면 밖에서부터 화면 가운데까지 스와이프를 하면 탭이 변경되는 인터랙션이 인상적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이폰의 경우, 구글의 자체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애플의 제약 탓에 Safari 엔진을 사용하지만, 기존 사파리에 비해 뛰어난 기능들을 많이 보여준다.

독특한 ‘할 일 관리’ 앱. 화면을 반으로 쪼개어 우측에는 할 일이, 좌측에는 오늘의 해야 할 일들이 나열된다. 기존의 ‘할 일 관리’ 앱들이 2단계에서 3단계까지 단계를 나누어 정리하던 것을 Dooo는 한 화면 속에서 구획을 나눠 나열하여 한 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편리하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드랍박스와 연동이 가능한 것은 물론, 위치 지정이나 음성 녹음으로 작성한 목록도 저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