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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has come

 

봄맞이 대청소를 할 때도 되었다.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지긋지긋한 황사는 청소의 수고를 금새 뒤덮어 버리겠지만, 그래도 방구석 어딘가 숨어있을 검댕이 먼지 귀신들은 쫓아버리고 겨울 옷의 무거움과 꿉꿉함은 세탁소로 보내버리자. 청소를 다 마쳤다면 사는 공간과 일하는 공간을 차근차근 둘러 보며 잠시 차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춘곤증은 이겨내고, 여기 4권의 책이 있다.

에디터 박현진

한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는 해마다 그 수가 증가하여 2009년에는 2,227곳에 이르렀다고 했으니 2년이 지난 현재에는 그 수가 분명 3,000곳은 넘고도 남을 것으로 짐작된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물건을 사용하고, 누구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누며 생활 하느냐는 분명 스튜디오의 문화를 결정짓는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요인들일 것이다. 이런 요소들이 스튜디오의 작업물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결과일터. 『스튜디오 컬쳐』는 디자인 스튜디오 ‘스핀’을 운영하는 토니 브룩과 ‘쇼네시웍스’를 운영하는 에이드리언 쇼네시가 세계 각지의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각 스튜디오를 인터뷰한 책이다. 유럽과 미국 등 다양한 스튜디오의 공간과 그들의 작업물도 엿볼 수 있는, 스튜디오 운영에 관심 있는 사람, 이미 스튜디오 운영으로 골머리를 썩이는 사람들이라면 구미가 당길 책이다. 원래 남의 집 시시콜콜한 대소사를 엿보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없지 않은가.

스튜디오 분위기와 디자인 퀄리티의 상관관계를 왜 따져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면 『어바웃 디자인』을 들고 천천히 읽어보자. 내 스튜디오에 무심하게 놓인 의자 하나, 커피믹스 봉지 하나도 유심히 쳐다보고 생각하게 될지 모른다. 저자 김상규는 대중의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디자인들을 실제 사회 현장에서 분석하고, 날카로운 통찰력과 특유의 감수성으로 다양한 사물들을 서술한다. 아파트에 걸린 광고 현수막, 대형 할인점에 쌓여 있는 상자들, 길바닥 맨홀 뚜껑의 모양, 아파트 벽면에 걸려 있는 에어컨 실외기 등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분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저자의 특별한 일상 디자인 탐사를 통해 그간 무심했던 일상의 것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무심코 커피믹스 한 봉을 뜯으며, 그 안에 커피콩을 정성스레 재배하던 농부와 그들이 지불 받아야 하는 정당한 대가가 감추어져 있다는 누군가의 지적을 떠올리게 된다면 어떤 떨림 속 변화의 흔적이라도 남게 되지 않을까.

급기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나는 왜 디자인을 하고 있는지 디자인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할 수나 있는지 회의감마저 들었다면, 연두색 표지의 『디자인 상상,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필자들을 만나 보자. 이 책은 홍익커뮤니케이션디자인포럼(HICOF) 일원들의 디자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은 네 번째 무크지로, 생활 속에서 만나는 디자인의 소소한 즐거움은 물론 디자인에 대한 반성과 성찰, 이를 바탕으로 한 상상력과 창조력, 그리고 디자인의 다양한 분야들을 이야기 한다. 어떤 이에게는 더하기가, 어떤 이에게는 빼기가 또 다른 이에겐 곱하기와 나누기가 더 와닿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좋은 디자인은 무엇인가?”라는 공통적인 질문으로 모여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마음속의 고민을 부추겨 머리를 더 복잡하게 할 뿐이라면 『찾기 쉬운 인디자인 사전』은 당신을 현실로 다시 인도한다. 실질적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거나 이에 대한 담론을 확장시키려면 보다 꼼꼼하게 그 세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DTP 툴은 소스 제작 도구 이전에 디자인 행위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며, 인디자인은 그 안에서 디자이너가 직면한 문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이제는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디자인의 허브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현장에서 곁에 두고 즉시 꺼내볼 수 있는 실용서로서 인디자인의 구조를 자세하게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이자 틈틈이 조금씩 자신만의 디자인 방법론을 쌓아가기 위한 안내서로 기획되었다. 책의 차례 / 링크 페이지 / 색인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면 여러 기능 속에서 공통적으로 반복되는 인디자인의 원리와 구조를 찾을 수 있다. 3월 중순 발간 된 따끈따끈한 신간으로 출간 기념 이벤트가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f205.egloos.com를 참고하자.

언제나 그렇듯 책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직접적인 매뉴얼을 제공하는 책이라도 내용을 충분히 소화해서 디자인에 녹여내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물론 당신이 화장을 글로 배웠던 <지붕 뚫고 하이킥>의 오현경처럼 빵 터지는 웃음을 주고 싶다면 말릴 수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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