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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속내

결국, 디자인,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와 배려라는 이야기.

에디터. 유인경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어라』 임장한

디자이너가 디자이너에게 하는 조언이라기보다는 인생 선배가 후배에게 건네는 격려와 같은 책이다. 책에는 디자이너 혹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잠언이 가득하다. ‘배려는 디자인의 뿌리다’, ‘디자이너에 대한 환상을 간직하라’, ‘자기 과시와 소통은 공존할 수 없다’와 같은. 그런가 하면, ‘미치도록 싫은 사람과 함께 일할 때’, ‘사고를 쳐보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회사를 떠나 회사를 차리고 싶다면’과 같은, 그야말로 스승이 아니라 선배이기에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챕터들도 눈에 띈다. 저자는 우리에게 자유로운 디자이너가 되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자유로운 디자이너란, ‘주위 환경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온전히 자기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이너,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디자이너’라고 정의한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디자인의 뿌리가 바로 ‘배려’라고 하는 대목이다. 당연하지만 지키기 힘든 그것. 저자에 따르면, 이상하게도 디자이너 중에는 매우 독단적이고 이기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러 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이 자신의 생각을 표출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생각해보라. 디자인을 전공하는 사람에게 이기적인 생각과 자기중심적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디자인은 디자이너를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족하게 하기 위한 것, 즉 상대방을 위한 배려이지 않은가. 그리고 배려란 곧 상대방에 대한 이해다. “당신이 디자이너로서 사회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싶다면, 외형적인 크기를 키우기보다는 내실을 키우고, 디자이너로서 진정으로 사회를 위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을 위하고남을 위하는 디자인, 디자이너에 대해 말하려는 듯 보인다. 그리고 그것은 곧 우리로 잘 사는 법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아무리 금으로 만든 멋진 그릇이라 하더라도 더러우면 사용하지 않듯이 사회도 멋들어진 그릇보다 깨끗한 그릇을 원한다’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결국 디자이너이든 그 누구이든 재능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깨끗한 진심이다.

 

『사물의 언어』 데얀 수직

‘물건들 속에서 허우적대는 세상’이다. 매혹적인 물건들이 도처에 넘쳐난다. 사람들은 예쁜 것을 사고 얼마 후에 (혹은 곧) 더 예쁜 것을 산다. 그리고 우리는 굳이 그 유혹을 뿌리치지 않는다.

이 책은 런던 디자인 뮤지엄 관장인 데얀 수직의, 우리는 왜 그토록 사물에 쉽게 매혹 당하는가에 대한 창의적인 관점을 담고 있다. 그는 그 답을 알기 위해선 사물이 가진 언어, 즉 디자인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디자인에 대한 이해 없이는 예술과 상업과 디자인이 교차하며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오늘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살아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사물의 언어는 곧 인간이 만든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이다. 따라서 사물의 체계와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다. 데얀 수직은 유명한 디자인의 실례들을 통해 사물들의 민낯을 낱낱이 드러내며 쉽고 사실적인 언어로 그 비밀을 설명한다. 사물에 대한 그의 철학적 사유도 예리하고, 기꺼이 자신의 경험(비닐쇼핑백으로 충분히 대신할 수 있는 에르메스 백에 무시무시한 액수의 돈을 쓴다는 것이 자해 행위로 느껴졌음에도, 자신도 하나 사고 싶었다던지 하는)을 나눔으로써 위트와 공감을 자아내기도 한다.

 

 

 

g: Book_2

한 달, 짧거나 긴 시간 『우리 딱 한 달 동안만』

디자이너 윤나리, 조성형은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청춘이다. 이들은 어느 날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핀란드로 훌쩍 떠나 자전거도 타고 사진도 찍고 그림도 그리고 너른 숨도 좀 쉬면서 자신을 찾는 여행을 했다. 그리고 돌아와 책을 냈다. 그들이 딱 한 달 동안 벌인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에디터. 유인경

자료협조. hongc & hongdesign

 

 

책을 내게 된 이유, 과정, 목적은 무엇인가

조성형 우리는 남들에게 들려줄 만큼 재미있거나 또는 영화에 나올법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니다. 다들 그렇듯 적당히 놀기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공부도 하며 평범한 대학시절을 보내고 취직해 회사원으로 살다 문득, ‘도대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뭐였지?’라는 의문이 들었다.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는데 막상 뒤를 돌아보니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랄까? 고민 끝에 사표를 쓰고 여행을 준비하면서 주변에 우리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평범한 우리의 이야기에 평범한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단순한 여행기이지만 조금이라도 서로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하고 싶었다.

 

요즘 디자이너들의 유럽 여행기가 자주 눈에 띄는데 두 사람의 책은 디자이너의 여행기라기보다는 배낭여행자의 여행기에 가까운 것 같다

윤나리 그건 이 책을 통해 ‘디자이너’라는 타이틀보다는 ‘방황하는 젊은 여행자’로 소개받고 싶었던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핀란드에서 디자인과 관련된 것들만 일부러 찾아다니기보다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우리의 관심사가 디자인 쪽이다 보니 알바 알토 등 핀란드의 디자인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하게 된 부분도 있다. 중요한 것은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담고 싶었다는 것이다.

 

핀란드 여행이 두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나

윤나리 핀란드라는 정직한 사회에서 의심하기보다는 믿는 법을 배운 것 같다. 일탈의 대가로 가까운 것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유도 찾았고. 여행 중에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면 특히나 내 자신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조성형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고들 하지 않나. 내가 핀란드에서 얻어온 것은 용기인 것 같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용기. 객기일 수도 있고. 하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망설이지 않을 자신은 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는, 그러나 꿈에나 그리는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떠나는 일 같은–이상을 실현시키는 것에는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다. 차마 그런 마음을 먹지 못하는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해줄 말이 있나

조성형 회사를 그만두고 홀로서기를 시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나 혼자서, 혹은 소그룹으로 활동하며 좋은 디자인을 해내고 누군가가 공감해서 그것을 소비해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문제지 않나. 하지만 자신의 색깔이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그것을 알아볼 의지가 있는 디자이너라면 언제가 되었든 홀로서기를 시도하는 것은 필연적인 운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디자이너는 결국 자기 자신이 스스로 상품이 되어야 하니까. 쉬운 방법이 있다면 좋겠지만, 나도 아직 헤매고 있는 중이다.

 

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

윤나리 언젠가 겨울의 핀란드를 보고 싶다. 혹독한 추위와 아름다운 오로라가 있는 겨울의 핀란드로 떠나고 싶어질 그때까지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고.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나의 다음 목적지라고 할 수도 있겠다.

조성형 개인적으로는 실내디자인보다 문화, 예술 전반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좋은 작업을 하기 위한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하지만 디자이너이나 예술가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고 싶다. 내가 속한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고. 일탈이 필요할 때면 고민하지 않고 또 여행을 떠날 것이다. 여행 중엔 고민할 시간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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