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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예찬

연말을 지나 새해를 맞이하며 그렇지 않아도 넘치는 내 위시리스트에 이 책은 몰스킨 노트를 더해주었다. 영감의 스케치들로 가득한 “자유롭고 거칠고 지저분한” 책.

에디터 박선주

 

“디자인계의 부담스러운 시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바로 그러한 공간이지요. 그냥 하는 겁니다. 이용하는 것이지요. 아무도 보지 않으니까요. ‘멋진’ ‘좋은’ ‘훌륭한’ ‘굉장한’ 같은 어휘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 것은 단지 낱말에 불과합니다. 캘리그래피를 하는 제게스케치북은 나를 추하고 멋지지도 않고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그렇다고 현명하지도 않게 만드는 완벽한 무대입니다.”

- 요마르 아우구스투(Yomar Augusto)

 

『타이포그래피 스케치북』

세계적인 디자인 평론가 스티븐 헬러와 그의 동료 리타 탈라리코가 찾아낸 전 세계 118명의 타이포그래퍼, 그래픽디자이너의 스케치가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몇 주 전에 그렸다는 따끈한 스케치부터(원서가 나왔을 시점을 고려할 때 지금은 좀 식은 감이 있으나) 20년을 묵은 스케치까지 있다. 칼 같이 엄격한 스케치들이 있는가 하면 추상표현주의 저리 가라는 자유분방한 스케치들도 있다. 옛 어른들 말씀에 글씨는 마음의 얼굴이라더니, 118명의 얼굴을 본 적이 없건만 이 책을 읽고 나면 어쩐지 그 이름들이 친숙해진다. “스케치가 갖는 약간의 불완전함,거친 윤곽, 질감, 손맛을 통해 작품에 제 일부가 남고 관람자도 이를 감지 (톰 레인)”하는 것인지, “마치 제 감정과 체온이 그날그날 조금씩 바뀌듯 (페드로 이노우에)”, “스케치의 다소 삐뚤고 일정하지 않은 선에서 인간적 면이 묻어 (장동련)”나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거나 이 책의 스케치들은 날것으로 싱싱하고 내밀하다.

스케치뿐만 아니라 작가들의 발언들도 주옥 같아서 비슷하면서도 다른 118개의 작업관을 엿볼 수 있다. 수전 아치에게 스케치북은 “제 안의 ‘통제’ 유전자를 좀 쉬게 하는 대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는 공간이다. 페터르 빌라크에게 스케치가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면 팀 거빈에게 “스케치북은 삶의 콜라주”이다.

“보통은 최종 작품에서도 당시의 순간을 축약해 집어넣고자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완성 작품도 좋아합니다만, 스케치는 영원히 사랑합니다. (오비디우 흐린)” 이쯤 되면 스케치는 철학의 반열에 오른다. 삶은 결국 순간의 합인데, 어떤 결과물만을 추구하며 순간을 잃은 삶은 살고 있던 건 아닌지. “오래도록 친숙하고 변덕스러운 예술인 스케치에 관해 그간 잊어버리고 있었군요.(로드리고 사비에르 카바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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