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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음률 속에서

 

흘러간 역사를 ‘현대 음률 속에서’ 이야기하는 새 책, 세 권이 나왔다. 아파트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욕망과 시각문화의 변모를 파고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서체 푸투라를 만든 파울 레네의 삶을 좇으며 ‘현대주의’를 질문하는 『파울 레너: 타이포그래피 예술』,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를 심도 있게 재조명하는 계간지 <오브케이(ofK)>까지.  에디터 이상현

 

 

01 콘크리트 유토피아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의 신작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아파트에 대한 심층 보고서다. 한국 최초의 아파트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현대적 문화생활에 대한 동경을 이식한 한강맨션, 중산층 시대의 개막을 알린 강남의 아파트 단지들, 그리고 포스트 강남의 모델하우스인 분당과 용인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책의 2부에 해당하는 ‘팩트’가 이렇듯 각종 자료들을 수집 •분류

•정리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면, 1부의 ‘픽션’은 일종의 ‘팩션’ 형식을 취한다. 저자는 각각 1명의 인간과 3개의 비인간-1960년대 초반 완공 단지의 마포아파트를 바라보던 항공 카메라의 시선, 반포에서 압구정을 거쳐 잠실로 이어지던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 1970년대 후반 이후 최근까지 강남의 아파트에 거주해왔던 1940년대의 강남 1세대, 그리고 최근 고급 가전제품을 상징하는 도상으로 각광받고 있는 꽃무늬 장식-을 주인공으로 상정, ‘가짜 자서전’, ‘허구의 회고담’을 쓴다. 이는 일방적인 비판의 대상이 아닌, ‘아파트가 지닌 매혹적인 힘의 핵심’을 파고들기 위한 장치이자 아파트에 투영된 한국인의 삶과 욕망을 드러내는 우회로다.

02 파울 레너: 타이포그래피 예술

경험과 이성에 바탕한 합리적 가치를 추구했던 능동적인 ‘현대인’ 파울 레너에 관한 책도 나왔다. 크리스토퍼 버크가 쓰고, 슬기와민의 최성민이 옮기고, 워크룸프레스가 펴낸 『파울 레너: 타이포그래피 예술』은 20세기 가장 성공한 서체 중 하나이자, 현재도 널리 쓰이는 서체 푸투라를 만든 파울 레너를 정면으로 다룬다. 저자는 파울 레너라는 한 개인의 일생을 따라가며 글과 작업 모두에서 나타나는 그의 생각에 집중하지만, 이를 더 넓은 영역과 연결한다. 현대(modern)와 현대성(modernity), 현대주의(modernism)에 대한 세밀한 그림을 제시하려는 원대한 목적이다. 서체라는 미시적 영역이 산업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던 20세기 초 독일이라는 무대에서 고딕체와 로마체 사이의 갈등으로, 수공예와 기계의 대립으로, 나아가 전통과 현대, 형태와 의미의 문제로까지 확장되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이 19세기와 20세기 디자인의 가교로서 평생 어떠한 교조주의에도 흔들리지 않고 전통과 현대 사이의 긴장을 유지하며 ‘영원히 타당한’ 가치를 좇은 파울 레너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03 ofK

오늘날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의 삶을 조명하는 계간지 <오브케이(ofK)>도 있다. 전통문화나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만 부각시킴으로써 현재 한국 사회의 다양한 현상들에 대해 근본적으로 설명하고 이해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오브케이>는 현재의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서가 어디에서 기원하여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심도 있게 조명하되, 외국인 독자와 재외교포, 젊은 세대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세련되게 구성하고 있다. 창간호에선 ‘기(氣)’를 주제로 했다. 한국인의 일상생활, 무의식 속에 자리하고 있는 ‘기’의 의미를 되짚고, 그 에너지의 근원과 발현, 현대 삶 속에 녹아 역동적인 한국인을 만드는 힘으로서의 실체를 다채롭게 표현한다. 매월 특정한 주제를 선정하여 그 주제로 설명할 수 있는 한국 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현상을 총 4개 섹션, 10여 개 콘텐츠로 담아내는 이 잡지는, 각 호가 약 한달 반 간격으로 한글판과 영문판이 교차로 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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