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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Less and More: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 전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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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어내고 또 덜었다. 하지만 모자라거나 불편하지 않다. 산업디자인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디터 람스(Dieter Rams)가 자신이 스스로 정의한 디자인 철학 ‘Less but Better’를 꾸준히 실천하며 완성한 제품들이다. 지금 생산한다고 해도 구매자들 줄을 설, 이 담백하고 간결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에디터 이영진


 

독일 산업디자인의 거장 디터 람스는 1955년 독일 유명 가전업체 브라운(braun)에 입사해 1997년 퇴사할 때까지 수많은 제품을 디자인했다. 중소기업에 불과했던 브라운이 세계적인 소형전자 제품의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디터 람스의 디자인 덕분이었다.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그의 디자인은 소비자들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일선에서 물러난 그이지만 80년대부터 주창했던 좋은 디자인 원칙은 오늘날의 디자이너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애플의 조나단 아이브가 디자인한 맥북, 아이폰 등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평생 ‘디자인을 위한 10계명’을 원칙으로 삼고 작업해 온 만큼 이번 전시회의 제목은 ‘Less and More: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이다. 대림미술관에서 3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디터 람스가 브라운에서 처음 발표한 오디오 SK4부터그의 영향을 받은 후배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모두 400여 점이 출품됐다. 디자인사(史)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디터 람스의 제품들을 통해 그의 디자인 철학이 어떠한 방식으로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현재 많은 디자이너들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디자이너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한 번쯤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 속으로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이 포함된 필름 ‘Who is Mr. Braun?’을 상영한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닌 디터 람스가 브라운에서 개발한 오디오 제품들을 비교해서 들어보며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더불어, 이번 서울 전시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한국실에서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과 근본적인 맥을 같이하는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우리의 선비정신을 재현한 전통 사랑방이 함께 전시된다.

 

 


TS 45는 소위 ‘백설 공주의 관’이라 불린 SK 4가 논리적으로 진보된 형태다. 선명한 이중 스케일 주위에 L자를 뒤집어 놓은 형태로 조작 버튼을 배열하여 많은 기능을 포함했지만, 절제된 명료함을 유지하고 있다. 누름 버튼이 오목한 표면인 것도 기능에 걸맞은 디자인이다. 녹음 기능을 위해서는 원뿔 형태의 회전식 버튼이 사용되었는데 큰 것은 주파대, 작은 것은 볼륨과 음색, 그리고 균형을 위해 사용된다. TG 60은 당시 브라운 회사가 생산한 제품 중 가장 기술을 요하는 제품이었다. 스피커 L 450은 양옆에 배치될 수 있도록 같은 모듈로 디자인되었다.



1968년 하이파이 분야에서 라디오 리시버와 고출력 앰프를 하나로 통합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Regie 550의 첫 모델에는 짙은 회색 몸체에 알루미늄 전면 패널에 조작부분이 배열되어 있었다. 이번에도 오목한 누름 버튼이 있지만 고음과 저음을 함께 혹은 따로 두 개의 스테레오 채널에 각각 작동시키는 이중 버튼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1972년 형 Regie 550은 짙은 회색과 검정색만을 사용했고, 이후 30년간 오디오 산업에서 이 색이 표준이 되었다. 이미 볼록 버튼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같은 해 브라운의 계산기 ET 22 control에서 새롭게 고안된 것이었다.


디터 람스와 브라운사 디자인 팀의 결과물

브라운 디자인 팀을 이끌어 온 15명의 디자이너와 디터 람스의 공동작업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50년대 초기의 라디오 제품에서 형 주방가전제품, 그리고 우리에게 친숙한 생활용품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단계별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962년에 브라운은 바르셀로나의 가전제품회사 피머를 인수하여 브라운 에스파뇰라로 론칭했다. 이 시트로매틱 주서기는 디터 람스와 위르겐 그로이벨이 특별히 스페인 시장을 위해서 개발했고, 그곳의 많은 바와 카페를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지금도 많은 바 카운터에서위쪽이 약간 벌어진 도리아식 기둥 모양을 한 이 가전기기를 볼 수 있다. 주서기 배출구와 커다란 압축기, 그리고 투명한 아크릴 뚜껑은 신선한 오렌지 주스를 뽑아내는 이 기기의 목적을 확실하게 드러낸다.


원색이 유행이었을 때 고안된 헤어드라이어로 현재까지도 표준 모델로 남아 있다. 선이 완곡하게 마무리된 직육면체의 드라이어는 디터 람스와 브라운 디자인 팀이 15년간 이룩한 디자인 전통을 인용하고 있다. 접선형 팬을 장착하여 크기를 축소함으로써 여행용으로 이상적이다. 평행선으로 길게 뚫어진 통풍구는 섬세한 형식미를 보여준다. 가운데의 두 줄의 통풍구는 중간에 놓인 스위치에 반응하는 듯, 스위치의 하얀 점에 맞서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있는 인상이다. 찬 공기가 들어와 따뜻한 공기가 나가는 것을 시각화한 작지만 장난스러운 디자인이 재미를 준다.

디터 람스의 전반기 작품들

디터 람스가 1955년 브라운에 입사해서 처음 발표했던 SK 4를 비롯해 대표작인 이동식 녹음기, 라디오, 스피커, 카메라 플래쉬, 테이블 라이터 등 1970년 전후까지 그의 전반기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늘날 이동하며 음악을 듣는 일은 너무나 자연스럽다. 이제는 아주 흔해진 소형 스테레오 오디오 시스템의 시초는 소니사의 워크맨이 아니라 20년 전에 디터 람스가 브라운에서 제작한 오디오이다. 그는 그 당시 새로 개발한 포켓 라디오 T4와 소형 레코드 플레이어를 조합했다. 작동을 위해 스프링 장치를 이용하여 바늘이 레코드판에 접촉하게 했고, 켜지 않을 때는 움직이는 작은 칸막이 뒤로 바늘이 사라지게 했다.



1960년대 중반만 해도 흡연은 문화적으로 세련된 행위로 받아들여졌고, 사회적 소통을 장려한다고 간주되었다. 브라운 디자인팀은 다른 제품들에 쏟아 부은 열정과 태도를 그대로 이 새로운 과제에 착수했는데, 이전까지 보석 장식을 해서 뽐내는 라이터와는 매우 다른 것을 탄생시켰다. 첫 모델 TFG 1은 라인홀트 바이스에 의해 고안된 것이고, 2년 후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라이터 TFG 2는 새로운 점화기술이 사용된 원통형이다. 이것은 당시의 미니멀리즘 예술 운동을 반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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