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사 바로가기

g: Exhibition
새로운 차원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기본 정보
g: Exhibition
새로운 차원
수량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선택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g: Exhibition
새로운 차원
수량증가 수량감소 0 (  )
total 0 (0)

이벤트

g: Exhibition

 

새로운 차원

실재하는 1차원적 세상과 허구라는 3차원적 세상을 동시에 목도하게 되는 순간, 우리는 실재 아니면 허구라는 각각 하나의 차원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실재와 허구가 뒤섞인 전혀 다른 4차원의 세상을 경험하게 된다. 무엇이 실재이며 무엇이 허구인지, 정신적 혼돈을 겪게 되는 찰나의 순간, 묘한 쾌감을 느끼며 머릿속에 닫혀 있던 새로운 차원의 문을 열게 되는 것이다.

에디터. 유인경

자료제공. 송은아트스페이스

 

Leandro Erlich: Inexistence

레안드로 에를리치 국내 첫 개인전

2012. 5. 4 - 7. 7

송은아트스페이스

 

The Staircase / 2005 (Produced on–site 2012)

Metal, wood, vinyl tiles_450×350×1500cm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작업은 ‘트릭’이라는 주제로 설명될 수 있다. 작가는 보는 이의 눈과 지각을 속이는 교묘하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차원의 예술을 시도한다. 다양한 설치와 조각, 사진, 영상 작업 등 바운더리 또한 광범위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의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건축가인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아 ‘공간’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리하여 거울, 프로젝터 등을 이용하여 수영장, 엘리베이터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공간들을 실재와 허구 사이의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데 놀랄 만한 재능을 보여준다. 이때 그는 주로 관객들이 직접 들어가 체험할 수 있는 건축물이나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데 그에게 건축이란 기능적 측면보다는 경험의 측면에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퍼포먼스와도 같지만 행위의 주체가 작가가 아닌 관람객들이라는 점이 남다르다. 관객들이 자발적으로 일상 속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체험을 하면서 해석과 감상의 주체가 된다는 점이 레안드로 에를리치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인 그의 첫 국내 개인전에서는 전시장 전체를 전혀 다른 공간으로 바꾸어 놓는 4점의 ‘장소 특징적’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Inexistence’에 주제에 대한 힌트가 있다. 이는 평범하고 익숙한 경험을 비틀어, 보는 이들에게 실재와 가상 사이의 역설적인 교차와 뒤섞임을 깨닫게 하는 작가만의 작품 세계를 함축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The Staircase>(계단)라는 작품을 처음 접하게 된다. 이 작품은 아래 위로 오르내리는 수직 구조의 계단 공간을 수평 구조로 뉘어 놓은 것으로, 그 공간에 들어서는 관객들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차원의 지각 경험을 하도록 한다. 수직의 계단이 수평으로 뉘어 있음으로써 계단의 기능이 상실된 이 오브제는, 작가가 히치콕의 영화 <Vertigo>(현기증) 중 내용 전개에 있어 의미심장한 역할을 담고 있는 ‘계단’을 내려다보는 대표적인 이미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관객들은 작품에서 미로와 같이 중첩된 계단 사이로 오고 가며, 마치 중력을 거슬러 계단 사이를 부유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The Doors / 2004 (Produced on–site 2012)

Wooden doors, wall, LED lights_614×10×270cm

 

<Change Rooms>(탈의실)는 벽면에 부착된 거울이 서로 비추면서 끝없이 반복되는 공간의 투영을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울 대신 거울 크기만큼 벽면이 뚫려 있을 뿐이다. 때문에 탈의실에 들어간 관람객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지만 다음 방으로 통하는 뚫린 공간과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거울에 비친 자아의 부재는 작가에게 정체성, 헛됨, 그리고 존재에 관한 사유와 경험을 담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이밖에 방 안을 유리벽으로 나눠 두 개의 공간으로 분할하고 그 유리벽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마치 관람객이 동시에 반대편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환상을 일으키게 하는 <The Chairman’s Room>, 그리고 4개의 닫힌 문틈으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광경을 보여주는 <The Doors> 역시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할 작품이다. <The Doors>는 문틈으로 새어나오는 빛에 기대를 품고 다른 공간을 상상하며 문을 열었을 때 빛은 사라지고 여전히 어두운, 좀 전과 똑같은 공간이 반복되는 상황이 연출되는 작품인데, 이는 작가의 일종의 궁극에 달하는, 마지막 순간에 대한 은유라고 한다.

레안드로 에를리치는 진지하면서도 위트가 담긴, 경쾌한 방법으로 우리의 고정관념을 전복시키고 현실의 또 다른 이면, 즉 실재와 부재의 교차점에 대해 조망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는 에를리치의 과거 주요 작품 및 송은아트스페이스와의 인터뷰 영상이 함께 공개된다.

 

주요작

Batiment / 2004

Print, mirror_800×600×1200cm

 

Window & Ladder, too late for help / 2008

Metal ladder, underground hidden metal structure, aluminium frames, fiberglass brick wall_775×245cm

 

The Swimming Pool / 1999

Masonry, swimming pool stairs, glass, water_600×280×300cm

 

 

 

review

게시물이 없습니다

list write

Q & A

게시물이 없습니다

list write

shipping, exchange, return guide

고객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은 입금 확인후 배송해 드립니다. 다만, 상품종류에 따라서 상품의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교환 및 반품이 가능한 경우
- 상품을 공급 받으신 날로부터 7일이내

  단,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에는 교환/반품이 불가능합니다.
- 공급받으신 상품 및 용역의 내용이 표시.광고 내용과
 다르거나 다르게 이행된 경우에는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이내, 그사실을 알게 된 날로부터 30일이내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한 경우
- 고객님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등이 멸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포장을 개봉하였거나 포장이 훼손되어 상품가치가 상실된 경우
- 고객님의 사용 또는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자세한 내용은 고객만족센터 1:1 E-MAIL상담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객님의 마음이 바뀌어 교환, 반품을 하실 경우 상품반송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