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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데이터 시각화, random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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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데이터 시각화, random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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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데이터 시각화

randomwalks

이 세상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잡히지 않는 많은 정보들이 흘러 지나간다. 그 정보들을 모아 하나의 의미로서 보여주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하고 예술적인 일이다. 우리는 그 시각화된 데이터를 보며 생각하고 깨닫고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얻을 수 있다. 현재 다양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으로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있는,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랜덤웍스의 민세희는 그러한 데이터 시각화의 필요성에 대해 ‘깨달음’이라고 확답한다.

에디터. 유인경, 진행협조. ㈜카텔 크리에이티브, 자료제공. 랜덤웍스

 

www.thecreatorsproject.com/ko-kr

www.facebook.com/thecreatorsproject

@creators_sk

Data formation / 2009

아파트 사용자의 생활 에너지 데이터 소비량에 반응하는 건축물 제안

 

Interview_랜덤웍스 설립자 민세희

 

데이터 시각화라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ing)에 대해 잘 모른다. 그리고 정보디자인과 많이 헷갈려 한다. 이전까지 데이터 시각화라고 하면, 미디어 아트신에서는, 많은 양의 거대한 데이터들을 모아서, ‘이런 것을 개인이 핸들링할 수 있다’ 하고 보여주는 것까지가 한계였다. 최근까지 그런 수준이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데이터 시각화는 이런 것이다. 우리가 사회적으로 ‘행동을 바꿔야 한다, 생각을 바꿔야 한다’ 하는 이야기들이 있지 않나. 예를 들어, ‘일회용컵을 쓰지말라’ 하는 것 같은, 나더러 사회가 바꾸라고 요구하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런데 솔직히 나는 왜 내가 바뀌어야 하는지 모르겠는 거다. 일회용컵을 쓰지 않으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가슴 깊이 우러나서 꼭 해야 하는 일인지는 잘 모르겠더라. 그렇다고 텀블러를 안 쓰면 내가 나쁜 사람처럼 되는 것도 싫고. 바로 이런 생각에서 데이터 시각화 작업이 시작됐다. 그럼 내가 일회용컵을 썼을 때 도대체 무슨 일들이 일어나며 그래서 내가 텀블러를 쓰는 게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되고 결국 나한테도 도움이 되는지를 데이터를 통해서 알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사회가 굳이 나서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바뀔 것 같았던 거다. 그런 사회적인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러기 위해선 데이터 시각화가 굉장히 유용한 툴로 쓰일 것 같았다.

보통 정보디자인과 많이 헷갈려 하는데, 설명하자면, 지식 체계에 있어서 가장 밑에는 데이터라는 것이 있다. 데이터는 어떤 조합되기 이전의 상태다. 그런데 이것들을 누군가가 어떤 식으로 조합하고 해석을 해서 정보화시켜 놓으면 정보가 되지 않나. 그걸 시각화한 것이 정보디자인이고, 데이터 시각화는 그런 정보화시키는 과정을 필터링하는 것들, 그런 것을 개개인이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뜻한다. 데이터가 어디서 생겨나고, 누가 이것을 볼 것이며, 누구한테 전달을 하고, 그것을 전달받은 사람들이 나중에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에 대한 사회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사회가 개인에게 바꾸라 마라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고, 바꿀 수 있는 환경은 제공해주되, 바꿀지 말지는 본인의 결정인 것 같다. 그런 작업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랜덤웍스의 작업을 보면서 느낀 건, 작품으로서의 예술적인 기능도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프로젝트마다 달라진다. 이 분야는 아직 정의된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렇게 시도를 했다가 그 과정에서 깨닫는 것이 있다면 다음 프로젝트 때는 더 보완해서 해보고 또 거기에서 얻는 것이 있다면 다음 과정에서 또 실험해보고 하는 식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 최근의 작업을 통해 깨달은 건, 데이터 시각화라는 분야가 그렇게 객관적이고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어떤 스테이트먼트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거라고 한다면, 그 결과물이 왜 그렇게 나왔는지, 만드는 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이 아니라 객관적인 사실로 증명해 보이고 싶더라. 그러니까 결과가 어떤 디자인으로 나올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결과가 도출되기까지의 프로세스가 객관적이고 신빙성이 있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럼 결과물이 육각형이 나오든 동그라미가 나오든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 그러니까 디자인 프로세스를, 예술 작업이든 뭐든, 과정 자체를, 데이터가 모여서 정보화되고 필터링되는 과정과 동일하게 된다면 말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는 거기까지 생각이 못 미쳤던 것 같다.

현재 클라이언트들의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

데이터 시각화는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결과를 유도할 것인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데이터를 시각화한 작업을 보고 난 다음에 그냥 ‘아 좋았어’가 아니라 ‘내가 여기에 참여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구나’ 하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게 필요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데이터 시각화라는 건, 대답을 보여주는 게 아니고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런데 굉장히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데이터를 가지고 와서 그저 시각화해서 보여주길 원한다. 그럴 거면 차라리 돈을 들여서 CF를 찍는 것이 낫다. 왜냐하면 데이터라는 건 사람들로 하여금 진짜라고 믿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런데 기업에서 원하는 부분의 데이터만 보여주는 건, 데이터를 악용하는 것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광고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보면서 ‘아 저건 거짓말일 수도 있어’ 하고 생각하지만, ‘데이터를 조사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 하며 보여주면 사람들이 믿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들은 데이터를 보여주면서 ‘우리 회사는 지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결과가 있는데 그럼 우리는 어떤 것을 가져가고 어떤 것을 버려야 되는지, 그걸 결정해서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과정으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대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어느 기업이 개발한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조사해 데이터 시각화를 했을 때 회사에서는 이 결과를 앞으로는 어떻게 보완하고 진화시켜야겠다 하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질문으로 삼아야 한다는 거다.

 

Water purification_SK chemical / 2009

물 정화 시스템의 시각화

 

작업의 성격상 늘 수치나 데이터에 민감할 것 같다. 그런 뷰파인더로 세상을 볼 것이고. 영감은 어디서 얻나

영감은 합리적인 사고에서 얻어지는 것 같다. 엄마가 약국을 하시는데, 내가 어렸을 때 아빠가 사업이 잘 안 돼서 집에 계셨다. 그때 매일 일을 하는 엄마의 시간과 집에서 노는 아빠의 시간을 봤을 때 굉장히 비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하루는 스케줄표를 만들어서 두 분께 드린 적이 있다.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누구는 일을 하고 누구는 뭘 해야 한다 하는 스케줄표. 그러니까 관찰자 입장에서 보면 뭐가 합리적이고 뭐가 합리적이지 않은지 보이는데 내가 만약 엄마나 아빠의 입장이었다면 그게 안 보일 거 같은 거다. 그럼 개선이 안 될 것 같고. 내 모습도, 내가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뭔가에 반추해서 볼 때 내가 지금 제대로 사는 건지, 뭐하고 사는 건지 보이지 않나. 누구나 잘 살고 싶고, 아름답게 살다 죽고 싶은데, 그러려면 나라는 사람이나 내 주변에 있는 것을 객관적으로 보고 계속해서 튜닝해나가야 하는 것 같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넌 이걸 바꿔야 해’ 그래서 바꾸거나 뭔가를 해야 되고 그런 게 아니라, 왜 해야 되는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내가 뭐 하는 사람인지, 뭘 잘할 수 있고, 뭘 못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서 인생 설계를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외국에서 일하다가 한국에 와서 느낀 것은 굉장히 비합리적인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여기 와서 가장 반감이 들었던 것은, 갑의 입장에 계시는 분들은 본인들의 레저나 쉬는 시간은 중요하되 상대방의 레저나 쉬는 시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외국 같은 경우는 그런 면에서 보다 합리적이다. 그들이 남의 시간을 지켜주는 이유는 내 시간을 존중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으면 누가 날 존중해주겠나. 어떻게 보면 나는 남한테 존중받길 원하면서 나는 남을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 자꾸 권리만 주장하는 것 같은 거다. 우리가 요즘 하는 전시 중에 <Informal Life>라고 있는데 네트워킹 환경에서의 Informal Life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드는 생각은, 요즘에 악플이나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네트워킹 환경이란 것이 누구나 다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한 곳이지 않나. 그 말인즉슨, 남의 얘기도 들으라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남의 얘기를 얼마나 듣고 사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합리적인 사고가 필요한 것 같다. 그것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

데이터의 공용화나 상용화에 대해 우려하는 점, 고민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는 좀 민감하긴 한데, 일단, 데이터 이야기가 나오면 개인 정보, 프라이버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데 네트워킹 환경이라고 하는 건 공유와 나눔이 기본으로 깔려가는 환경이지 않나. 그런 환경을 사용하면서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해 걱정하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정말로 개인 정보가 걱정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하면서 다 보라고 써놓은 얘기를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다 잠궈놓고 못 보게 하는 건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트위터라든가 페이스북 같이 자기 얘기를 떠들면서 그걸 기사화시킨다고 뭐라고 하거나, 누가 뭐라고 했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찬가지로 악플 같은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그건 대응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 둘이 만나서 직접 얼굴을 보면서 나쁜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그 서비스를 더 이용하지 않거나 안 보면 그만인 거다. 우리가 이런 인터넷 환경에서 데이터를 대하는 방법, 대처하고 소화하는 방법에 대해 잘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인터넷 환경의 이야기들을 대하는 방법들이 현실 세계와는 분명히 다른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실 세계와 똑같이 반응하고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것 같다.

현재 데이터 시각화 작업에 있어 보완점이나 취약점은 뭐라고 생각하나

일단 데이터를 공유하고자 하는 생각들이 너무 없다. 내가 지금 따로 하는 행동 중에 정부 데이터를 공개하는 시민운동을 하고 있는데, 그 시민운동도 하다 보니까 드는 생각이, 물론 정부 데이터니까 공공 데이터니까 우리가 세금을 얼마나 걷었는지 얼마나 썼는지에 대한 데이터는 모든 국민이 알 권리가 있으니까 공개하는 건 맞는 건데, 그 운동을 위해 모인 사람들조차도 ‘당신의 데이터를 공개하겠느냐’ 물어보면 하겠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 생각을 해보니까 우리나라 문화 자체가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한국은 IT 강국이고 인터넷에 인프라가 굉장히 잘 돼 있다. 그런데 이 환경이 가지고 있는 문화는 우리와 약간 안 맞는 것 같다.

데이터를 공유하고 나누고 이런 것에 있어서는 외국이 훨씬 더 잘 맞는 것 같다. 문화적 성향이. 외국 사람들은 나누는 것 자체가 남들 좋자고 나누는 게 아니라 내가 좋자고 나누는 것이니까. 내가 누릴 혜택을 위해서 나누는 것이다. 그런데 우린 그런 개념까지 가지 않은 사회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성이, 태생이 원래 이런 거면 받아들이고 우리나라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외국에서의 문화나 방법을 그대로 가져오면 안 되는 거다. 그러니까 데이터 공유에 대한 것, 프라이버시에 대한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내 정보를 어느 정도 공개를 해야지 그 정보에 맞는 또 다른 더 가치 있는 정보들을 가져올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우리는 내가, 내것을 공개했을 때 어떤 소득이, 이득이 오는가에 대해서 깨달아야 할 것 같다. 그래야 더 많은 데이터가 쌓이고 더 많은 정보가 쌓이는 것 같다.

결국, 한국이 데이터 시각화 작업을 하기에 썩 좋은 환경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게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하면 뭐든지 더 효과가 크다. 내가 한국에 돌아와서 이 작업을 하는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도 그것이다.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스웨덴이나 스칸디나비아에서 하면 정말 ‘One of Them’이 되고 마는 건데, 한국에서 하면 어쨌든 간에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거다. 이런 똑같은 얘기를 가지고 아프리카에 가서 하면 더 잘 팔리겠지. 환경이 안 좋은 걸 탓하지 말고 그걸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할 것 같다.

K-wave / 2011

국내 엔터테인먼트 3대사(JYP, SM, YG)의 한류 영상 유튜브 자료를 맵핑한 프로젝트

*이어지는 기사는 <지콜론> 9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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