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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Ti Porta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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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Ti Po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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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Ti Po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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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Porta _ 너를 데려가다

*

김희원

 

저기로 가지 않을래? 김희원은 차분히 가라앉은 선한 눈으로
최면을 걸 듯 말을 건다. 가든 안 가든 당신 마음이지만 분명한 건
그 공간에서 눈을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에디터 박현진

 

 

사진은 공간을 사각형의 프레임으로 편집한다. 그의 사진 작업 <someone’s window>, <Ti Porta>도 이런 속성을 피해갈 순 없다. 각각의 시리즈에는 어떤 이가 일상적으로 바라보는 창문, 갤러리나 미술관의 공간들이 담겨있고, 이는 다른 이들의 일상적인 스냅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그의 작업은 공간을 프레이밍한 후 셔터를 누르는 것에서 마무리 되지 않는다. 실제 사이즈로 확대된 이미지들이 투명 아크릴 판에 압착되는 과정을 거쳐 어딘가의 벽에 걸리는 순간, 마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소담스런 화분을 바라보는 누군가의 시선이 내게로 빙의되며 ‘여기’가 아닌 ‘저기’로 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호텔 객실 문은 작품이 걸린 미술관을 향해 열린 공간이 되며, 막혀 있던 벽은 비밀의 화원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는 김희원이 사진으로 재창조한 공간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다.

원래 공간을 전혀 다른 의미로 확장시키는 그의 작업들은 그가 걸어온 다채롭지만 일관된 행보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된다. 그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가구가 생활환경이던 유년을 보내고 한국과 이태리에서 제품 디자인과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부 했다. 학교를 마친 후에는 아뜰리에 멘디니(Atelier Mendini)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틈틈이 개인 작업을 병행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혀왔다.

그는 일상에서 경험한 인상적인 순간들을 늘 간직하는 노트에 기록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같은 사적인 일부터, 오고 가며 보고 듣는 사건, 천천히 걸으며 떠오르는 마음 속의 상념을 놓치지 않고 글로 적어둔다. “이야기로 먼저 만든 후 이미지화 한다.”는 그의 말처럼 천천히 차근차근 진행하는 작업 스타일은 또박또박 정리된 단어들로 차분히 이야기 하는 그의 말투와도 닮았다. 하지만 작업을 천천히 진행한다 해서 결코 그를 게으른 청년으로 단정 지어서는 안 된다. 주어진 기회에 만족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했던 그의 성실하고 배짱 좋은 이십대의 스토리는 명랑 만화 주인공의 그것과도 닮았다. 김희원은 서른이 된 2011년 새해 아침에 눈을 떠 문득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사랑하는 이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픈 소박하지만 어려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아직은 자신에게 더 투자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눈빛은 겸손하기 그지없다. 어쨌건 그의 작업은 삼 십대에도 계속 될 것이다. 당장 3월 2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Designers in Residence 2기 : MoA의 공간탐구>전에 전시 작가로 참여한다. 한정된 공간을 탐험하는 그의 작품세계가 궁금하다면 당장 서울대 미술관으로 가보시라. 그곳은 아마 김희원이 걸어놓은 마법으로 프레임 너머의 세계를 향해 언제든 열려 있을 것이다.

www.kimhe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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