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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하루가 저물어가는 노을을 마흔세 번이나 보던 날, 어린왕자는 무엇을 생각했을까. 겨울이 오기 전의 가을은 풍요와 함께, 저물어가는 것들을 환기한다. 죽음을 기억하는 것만큼 삶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있을까. 죽음을 말하는 그림책의 화법을 들여다 본다.

에디터 박선주 / 자료제공 비룡소, 웅진주니어

 

 

『내가 함께 있을게』 볼프 에를브루흐 지음 / 웅진주니어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는 볼프 에를브루흐의 작품. 어느 날엔가 오리는 자신의 뒤를 슬그머니 따라다니는 ‘죽음’을 발견한다. 이 책에서 죽음이란 추상명사는, 축축한 곳을 싫어하고 하품을 하는, 그 자신도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죽음만 아니라면 괜찮은 친구”, 그것도 “꽤 괜찮은 친구”이다. “어느 날 서늘한 바람이 깃털 속으로 파고들”기까지, “죽음이 오리를 조심스레 물 위에 띄우고 살짝 밀”어 보낼 때까지, 작가는 단순한 구성과 그림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죽음을 말한다.

“죽음은 오랫동안 떠내려가는 오리를 바라보았습니다. 마침내 오리가 보이지 않게 되자 죽음은 조금 슬펐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삶이었습니다.”

 

 

 

 

 

『우리 할아버지』 존 버닝햄 지음 / 비룡소

세상을 본격적으로 경험하기 전에 빈 도화지 같은 어린아이와, 세파와 만사를 경험하고 여백이 생겼을 노인은 서로 닮은 것 같다. 이 책은 이제는 그 자신도 할아버지가 된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존 버닝햄의 1980년대 작품이다. 등장인물은 “우리 꼬마 아가씨”와 “우리 할아버지”이고, 배경은 이 둘이 함께 보낸 사계절이다. 텍스트는 대화로만 이루어져 있고, 그림은 두 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내내 왼편은 흑백, 오른편은 컬러인 구도이다. 왼편은 회상, 상상, 과거나 미래의 장면, 혹은 그냥 사물들을 표현하며, 열려 있는 그림이다.

온실에서 씨앗을 심으면서, 비 오는 밤에 노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당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때로는 다투면서, 어느 크리스마스를 회상하면서 일상의 시간은 흘러간다. 마지막 장면은 다음과 같다. 결말은 열려 있다. (그것은 실제 삶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닌지.)

 

 

 

 

 

『100만 번 산 고양이』 사노 요코 지음 / 비룡소

백만 번이나 죽고 백만 번이나 산 고양이가 있다. 백만 명의 주인들은 이 고양이를 제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했으나 고양이는 한 번도 그들을 사랑한 적이 없다. 백만 명의 사람이 고양이가 죽었을 때 울었으나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운 적이 없다.

한번은 도둑고양이로 태어나 그 누구의 고양이도 아닌 자기만의 고양이로 살아가게 된다. 죽는 것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던 고양이는 제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것이다. 그러다 새하얀 고양이에게 첫눈에 반해 곁에 있게 되고, 새끼 고양이들을 낳아 살면서 “하얀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을 자기 자신보다 더 좋아할 정도”가 된다. 이제는 할머니가 된 하얀 고양이와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생각하던 어느 날 하얀 고양이는 숨을 멈춘다. 고양이는 백만 번을 울고 나서 하얀 고양이 옆에서 조용히 움직임을 멈춘다. “그러고는 두 번 다시 되살아나지 않았”다. 처음으로 제 삶을 사랑하고 나서야, 자기가 아닌 다른 것에서 삶의 이유를 찾고서야, 죽을 수도 있었던 누군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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