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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Dear Magazine>

눈 깜빡 하면 변해있는 현대 사회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가진 이가 한둘은 아니겠지만, 이들처럼 생각에서 그치지 않은 경우는
사실 드물다. ‘세련’된 세상에서 주목 받아 마땅한 곳들을 찾아 나섰던
<Dear Magazine> 프로젝트는 올 봄에 시작해서 올 가을 완결됐다.
그리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2호 역시 사라지고 있는 것들에 대한
‘생각’의 기록일 것이다.

에디터 박선주, 사진 박현진

 

<디어 매거진>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같은 학과의 선후배 셋(최보리, 정진수, 남현지)이 모여 만든 잡지이다. 사람이 몰리지 않는
‘맛집’을 찾아 전전하는 고루한(?) 취향을 가진 친구들이다. ‘맛집 탐방’을 하며 우리가
좋아하는 곳의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됐다. 운영 방식이나 콘텐츠에 있어 다른 곳들과
차별화되는 고유함이 있었고, 익명의 대중을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 안에서 개개인을 상대하는 곳들이었다. 이러한 곳들이 땅값이 오르면서 하나둘
사라지고 그 자리에 프랜차이즈 상점들이 들어서는 걸 보며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잡지를 만들게까지 되었다. <디어 매거진>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우리에게도
장인이 있다”는 식의 단순한 애국심의 발로나 “어려운 가게들에 대해 관심을 갖자”는
동정심 어린 설득이 아니다. 다만 다수가 그저 지나치던 장소들에 대한 ‘팩트’를 전하고
싶었다. 방향의 제시보단 사실의 전달에 가깝다. 이러이러한 가게가 있으며, 거대 브랜드와
작은 맞춤 양복점 사이에는 가격과 퀄리티의 엄청난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다른 방식이 존재할
뿐이라고. 그리고 독자 입장에서는 어떤 곳에서 무엇을 ‘소비’할 것인가의 문제를 새삼
생각해볼 수 있겠다.

인터뷰이는 어떻게 선정했나
세련된 것이 정말 많은 요즘이지만 그 세련됨이 때로는 무언가를 밀어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이 무서웠다. 그래서 처음에는 막연하게 늘 다니던 길가에서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는
작은 가게들을 대상으로, 이들을 기억(록)하자는 목적을 담은 아카이브성 책을 만들려 했다.
그런데 결국은 어느 정도라도 일정한 고객층을 갖고 있으며 운영 방침에 있어 주관이 뚜렷한
곳들을 선정했다. 작은 가게들이 처한 위기나 어려움 자체에 주목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주목할 수 있는 곳은 배제하려고 했다. ‘숨어있는
책방’이나 ‘태경원 가게’는 우리의 생활권 안에 있어서 오며 가며 자주 보던 곳들이다.
이태원의 의상실들이 주를 이룬 이유는 한 두 가게로 이태원의 지역성을 다루기엔 모자랐기
때문이다.

 

 

인터뷰 질문에도 있었던 것처럼, 많은 젊은이들이 화려한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바라는
요즘 장인과도 같은 분들과의 인터뷰는 어떤 울림을 전해주었을 것 같다
‘만드는 사람’인 건 같은데, 동네의 한복점 주인과 화려한 런웨이를 걷는 한복 디자이너
사이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규모와 자본의 운용, 홍보와 브랜딩의 차이점 때문에 창작의
진성성도 달라지는가. 우리가 평소에 하던 고민들을 담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니크한’,
‘크리에이티브한’, ‘크리에이터’와 같은 말들에 휘둘리는 건 사실 외부의 시선에 기인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도 그 문제를 극복하진 못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쓸모 있게 보일까를 고민하게 된다. 이 잡지도 우리도, 이 고민을 어떻게 풀어나갈지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 중에 있다.

잡지를 실제로 만들면서 느낀 점이 궁금하다
인터넷의 뭉뚱그려진 정보들은 실제와 너무나 다르다. 작금의 경향만 가지고 시장 상황을
부정적으로 가늠한 우리에게 오히려 낙관적인 미래를 이야기하는 인터뷰이들에게서 힘을 얻기도
했다. 예상을 한 부분임에도 인터뷰에 익숙지 않은 가게들이 많아 인터뷰의 당위성 문제도
고민하게 되었다. ‘의미’를 억지로 갖다 붙이거나 ‘영업 방해’를 하기는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힘든 점이 많았지만 인터뷰를 이어가며, 책상에 앉아 인터넷의 후기를 읽으며 어떤
동네를 ‘알았다’고 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아쉬움은 많이 남는다.
그러나 첫 호라서 겪는 시행착오들이 앞으로의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호가 끝나는
대로 다시 조금씩 준비해서 내년 봄에 2호가 나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간호가 그랬듯,
2호 역시 곧 사라질 듯한 가게가 아니라 사라지고 있는 ‘생각’에 관한 기록이 될 것이다.

 

 

 

제호 Dear Magazine(디어 매거진)
발행주기 연간 3회 예정
판형 148 x 210mm
쪽수 90페이지
종이 표지 : 하트유광지 220g
내지 : M-matte 프리미엄백색 100g
부수 180부
가격 6,000원
판매처 유어마인드, 가가린, 유즈드프로젝트
문의 dear-magazine.tumblr.com
magazine.dear@gmail.com

 

Love + graphy Project
Self Publishing
<Dear Magazine>의 표지와 내지는 한국제지가 후원하였습니다.
한국제지는 자유의지에의 독립출판을 후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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