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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한다, 고로 나는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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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한다, 고로 나는 디자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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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한다,

고로 나는 디자인한다


“왜?”라는 질문들로 시작된 강연은 우리들 머리 위로 떠오른 느낌표들로 끝을 맺었다.

디자이너 한명수가 들려 준 ‘편협하면서도 광활한 창의적 사고’ 이야기는 피카소의 그림 <소>처럼 ‘simple, poetic, clear’했다. 에디터 박선주 사진 박현진

 

 

 

 

지콜론의 7번째 세미나를 진행한 한명수 디자이너는 현재 SK 커뮤니케이션즈 CDO(상무이사)이자, 센터장이다. 그의 강연 공고가 트위터 타임라인에 오르자,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되고 더 넓은 공간으로 장소까지 변경한 이후에도 서서라도 보겠다는 문의는 끊이질 않았다. 지난 7월 15일 대학로 제로원디자인센터, 열정적이고 유쾌한 한명수의 등장에 비 오는 날 특유의 축 처지는 공기는 오간 데 없이 사라졌다.

그가 청년들에게 들려주려 가져 온 이야기는 ‘편협하면서도 광활한 창의적 사고’. 10년 전 유수 브랜드들의 기대 이상으로 촌스러운 웹사이트들을 둘러보는 것으로 세미나는 시작되었다. 지금의 디자인도 5년, 10년 내에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가 우리에게 처음 던진 질문은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안 바뀌는 걸까?”

그는 질문하는 사람, 그것도 ‘잘’ 질문하는 사람이었다. 대학교 3학년 때 한쪽 눈이 실명되었던 경험으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 사유하기 시작했다는 그가 우리에게 소개한 첫 번째 방법론은 미국 기업 IDEO의 ‘Five Why Methodology’. 운동한다는 사람에게 다섯 번 정도 ‘왜’라는 질문을 하면 ‘건강에 좋아서’라는 첫 대답 밑에 깔린 ‘날씬해져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까지 내려간다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그 압박을 덜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할 수 있게 된다. 결과만 봐서 속지 말고 최초의 생각까지, 본질까지 깊어지면 자연히 디자인은 좋아진다는 것.

이어서 그는 패턴과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과거로부터 패턴을 읽게 되면 미래를, 즉 눈에 보이는 것 너머를 볼 수 있다고. 장례식 장부에 관한 경험담으로 모두가 깔깔대는 가운데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프레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가볍지 않으면 주목하지 않는 이 시대에 어떻게 생명력이 긴, 견고하면서도 유연한 틀을 갖출 수 있는가를 생각하다 보니 우리는 어느덧 첫 질문으로 돌아와 있었다.

“한 손에는 검을, 한 손에는 꽃을.” “예쁘게, 편리하게 그러나 혼을 담아.” 감성과 논리 등 두 가지 다른 성향을 대변하는 ‘말랑이’(정식 명칭은 ‘말랑말랑이’)와 ‘굳건이’. 좌뇌와 우뇌. 여러 표현들이 나왔지만 이들이 주는 통찰들은 한 길로 통했다. 둘이 부딪히는 데서 생겨나는 정체성으로, 연결하고 진화해서 성장하는 것. 말랑이와 굳건이가 만나 나무로 자라나던, 광활함과 편협함이 만나 창의적 사고 로 태어나던 그 명쾌한 순간을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맨 뒤에 서서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는 없었지만 두 눈이 반짝이던 사람이 에디터뿐만은 아니었을 게다. 강연장에서만은 거창한 타이틀들을 떼고, 힘찬 발차기를 아끼지 않았던 열정적인 디자이너, 한명수는 이렇게 이야기를 맺었다. “패턴을 읽어 내고 지혜를 탐닉하다 보면 안 보이던 것이 보이게 됩니다. 축복받을 거예요,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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