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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따뜻한 감성찾기

긍정적인 마인드를 담은 실험적인 작업을 통해 사람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인 한지선이 자신의 즐겨찾기를 소개한다.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온라인에서 만나보자.

www.acoustich.com

에디터 류보미

www.kokoromoi.com

핀란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코코로&모이 디자인 스튜디오의 홈페이지. 이곳에는 북유럽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경쾌하고 발랄한 작업물이 가득하다.

www.heartagency.com

런던을 기점으로 뉴욕까지 진출해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에이전시로 아티스트들의 작업물의 개성이 넘쳐난다. 소속 작가들끼리 초상화를 그려 올리는 재미난 기획부터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하거나 티셔츠나 포스터 등의 상업적인 판매도 겸하고 있다.

www.theselby.com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드 셀비가 2008년부터 전 세계의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의 사는 공간을 찍어 소개하는 유명한 사이트이다. 칼 라거펠트나 패럴 윌리엄스 같은 셀러브러티의 집을 보다 보면 한숨과 함께 밀려오는 나의 초라함을 금치 못할 뿐이다(웃음). 블로그의 유명세에 힘입어 『The Selby』라는 이름의 책으로도 출간이되었다.

www.misakikawai.com

Misaki Kawai 작가를 알게된 것은 니브스에서 나온 <Blueberry Express>라는 매거진으로부터였다. 과감한 색채와 산만하고 자유분방한 구성, 거기에 천진난만한 캐릭터들의 조합은 Misaki Kawai의 전매특허라 할까?

radio.munjang.or.kr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제공하는 문학관련 소식과 시, 소설 등을 만날 수 있는 문학사이트이다. 이 곳의 많은 콘텐츠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것은 일주일에 한번씩 국내에서 활동하는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진행하는 ‘문장의 소리’라는 코너이다.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문학과 음악을 소개하여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는 이곳을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tinyvices.com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팀바버의 사이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성작가뿐만 아니라 언더에 있는 신진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는 곳이다. 사진 작품이 많은 편이나 수작업도 심심치 않게 섞여있다.(개인적으로 처음 이 곳을 발견했을 때의 흥분을 잊을 수 없다.) 참고로 앱도 있으니 스마트폰이 있다면 언제든 볼 수 있다.

www.specialproblems.com

Campbell Hooper와 Joel Kefali로 구성된 뉴직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듀오로 그래픽 디자인, 파인 아트, 영상, 음악등 광범위한 영역의 작업을 한다. 필자가 좋아하는 The Naked and Famous, Flying Lotus, Tame Impala같은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들을 만들었다. 한 가지 일에 만족 못하는 이들을 볼 때면 어쩌면 세상은 불공평한 건지도.

michaelswaney.com

스페인 바르셀로나 기반의 아티스트 Michael swaney의 홈페이지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콜라주 작업들은 그 각자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조각천, 버려진 장난감, 폐품 등으로 만든 설치작업은 키치적이고 유쾌하기까지 하다.

www.cosstores.com

스웨덴의 브랜드 H&M에서 나온 브랜드 COS의 홈페이지이다. 심플하고 모던한 미니멀리즘을 고수하는 이들은 이미 유럽에선 승승장구하고 있다. 아트페어와 콜라보레이션으로 영상 작업을 하기도 하고 예술과 패션을 조합해 마케팅을 펼치는 등의 활동을 엿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하루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animateprojects.org/home

실험적 애니메이션을 하는 작가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기발랄한 작업을 소개하는 영국 런던 출신의 사이트. 일단 작가들의 애니메이션만으로도 볼거리가 풍부하고 비정기적으로 온라인 전시 또한 개최하고 있다.

www.saatchi-gallery.co.uk

현대미술의 중심에 영국의 yBa가 있다면 그 뒤에 찰스 사치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사치 갤러리의 좋은 작품들을 온라인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자주 방문하게 되는 사이트다. 새로움으로 가득한 미술계 소식을 볼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closetvisit.com

현재 LA에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Jeana Sohn이 창조적이고 세련된 여성들의 옷장을 소개하고 그들을 인터뷰한 사이트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 만한 그녀들의 비밀스런 옷장을 훔쳐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칼럼의 웹페이지 화면은 2011년 1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