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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 of Typeface

스튜디오 헤르츠(studio hertz)를 운영 중인 그래픽디자이너 장우석이 Roman Typeface &typography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즐겨찾기 사이트를 소개한다. 대형 서체 유통 회사 사이트의 보편적인 서체부터 개인이 운영하는 유니크한 서체 사이트까지, 내 컴퓨터의 글꼴함에 넣고 고이 간직하고픈 다양한 Roman Typeface를 만나볼 수 있다.

에디터. 류보미

(칼럼의 웹페이지 화면은 2012년 5월 기준)

www.fontshop.com

www.fontfont.com

Font Shop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여러 회사의 서체를 유통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iPad용 서체 견본집 앱을 제작해오고 있는데, 꽤 쓸만하다. 최근에는 Photoshop Plugin을 내놓아 쉽게 서체를 찾아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다른 사이트 FontFont는 웹사이트에 적용된 서체 정보를 알 수 있게끔 해준다.

typography.com

사이트 주소가 무려 typography.com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서체가 없지만, 베스트셀러 서체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알짜배기 서체 회사인 듯하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알려지게 된 Gotham이라는 서체가 대표적이다.

www.fontsinuse.com

각종 서체가 사용되는 예를 보여주는 유용한 사이트. 디자인 레퍼런스와 함께 그에 활용된 서체를 명확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비교적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과 그에 활용된 서체들을 보여준다.

klim.co.nz

뉴질랜드의 서체 회사. 보유하고 있는 서체들의 완성도가 높다. 얼마 전 새로운 서체를 출시하면서 사이트를 리뉴얼했는데,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더욱 돋보인다. 모든 유통은 Village를 통해서 하는 듯하다.

www.fontlab.com

Font Lab Studio는 디지털 서체를 제작함에 있어 가장 유명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싶다. 변형 서체나 혼합글꼴을 활용한 본문조판을 제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서체를 제작하여 사용할 때 주로 활용하는 편이다.) 필요한 기능을 상세히 알아보려면 유튜브(YouTube) 동영상을 찾아보면 좋다.

www.linotype.com

Linotype은 활판 인쇄부터 디지털 인쇄로 넘어온 현재까지의 역사를 그대로 지닌 굴지의 서체 제작·유통회사이다. Adobe와 함께 Windows, Mac OS에 포함되어 나오는 라이선스 서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Linotype에서 출시한 Font Management 애플리케이션인 Font Explorer X를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것과 비교해본 적은 없지만 매우 만족하며 쓰고 있다.

www.lineto.com

유통하고 있는 서체들이 대부분 산세리프 계열로 개성 강한 서체들이 많아 국내에서 사용할 만한 서체가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Laurenz Brunner가 디자인한 Akkurat 서체와 Norm이 디자인한 Replica 서체를 유통하는 회사이다. 다른 서체 사이트들과 달리 구입하기 전에 견본집을 볼 수 있도록 PDF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 기사의 전문은 <지콜론> 5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