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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J의 녹스(Knox)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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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J의 녹스(K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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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g:

H&FJ의 녹스(Knox)

 

19세기 중엽 산업혁명이 한참 진행 중일 때 등장한 서체 유형 중 이집션(Egyptian)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17세기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략하면서 발견한 초고대 문명의 북아프리카와 ‘오리엔탈(Oriental)’이라 하는, 중동과 아시아를 통틀어 지칭하는 서양 중심적 식견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이국적인데다 이전까지 만들어지고 보급된 서체들과 형태가 사뭇 달라서 붙여진 명칭이었다. 세리프의 형태가 급격하게 변하고 투박해지기까지 하여 슬램 세리프라 한다. 당시 산업계는 대량생산 체제의 본격화로 급성장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양상을 띠었다. 그 결과 광고 산업이 성장하게 되었고 좋은 물건 못지 않게 눈에 잘 띄는 광고나 홍보 활동이 중요해졌다. 당시 판촉 활동으로 포스터나 신문 광고가 주요 광고매체로 활용되었고 사진술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인쇄술에 발맞춰 서체들은 형태면에서부터 이러한 혁신에 어울리는 변화를 꾀해야만 했다.

이달의 g:은 그 당시 서체들을 기리며 개발된 헤플러 프레러 존스(Hoefl er Frere-Jones)의 서체, 녹스(Knox)이다. 19세기 당시 광고용 제목 서체들에는, 어떻게든 타사 홍보물과 차별화되기 위해, 지금 보면 유치하기까지 한 과장된 형태나 방법들이 차용됐다. 평면이지만 입체인 듯 뒤에 그림자를 그리거나 돌출되어 보이게 면을 더 그리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또한 서체 자체에 다른 장식적인 요소들을 집어넣거나 문양을 포함시켜서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노력했다.

녹스는 그런 역사적인 포(faux) 입체 글꼴들을 오마주로 기리는 동시에 현재 필요에 부합하는 기능을 가미하려고 했다.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온전한 형태의 녹스이다. 또 다른 버전, 녹스 레이어(Knox Layer)는 두 가지 레이어를 갖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기본적인 글꼴(background)과 그 면적(highlight)을 분리한 글꼴이다.

그 결과 이 두 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서체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각 글자의 폭이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에, 그리고 획의 굵기가 굵다 못해 뚱뚱해 보이기 때문에, 보기 드물게 작은 사이즈에서도 잘 읽혀지는 제목용 서체이다.'

참고자료:typography.com

 

 

박경식

디자인 애호가. 그래픽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치고, 이야기하고, 직접 하기도 한다. 올해 4월에 창간된 타이포그래피 전문 잡지 <ㅎ>의 공동편집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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