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
타이포그래피와 문화 / 영상 + 타이포그래피

영상 + 타이포그래피

Video + Typography

 

 

 

타이포그래피를 보다

 

타이포그래피를 접목해 더욱 큰 의미를 전달하는 영상물을 소개한다. 이 중요한 ‘자료’들 속에서의 ‘글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첨단 미디어가 우리의 눈과 귀를 현혹하고 있는 현재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사전달의 매개체는 바로 ‘문자’임을 상기시켜준다. 그리고 조금 더 나아가서는 그 글자들이 지면을 벗어나 움직이는 자유를 얻었을 때, 혁혁한 위력을 발휘하며 단순히 의미를 인식하는 매개체로서의 의미를 넘어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글. 바이널Ⅰ크리에이티브 그룹 영상팀 선임 최윤미. 에디터. 유인경

 

 

Commercial

1. EF Language Center의 ‘Live the Language’ 캠페인 영상

무엇보다 ‘Live the Language’라는 캠페인 주제를 잘 드러내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장면장면에서 영상이 주는 느낌과 탁월하게 조화를 이루는 서체의 사용이 전체 작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한다. 실생활 속에서의 언어, 글에 대한 이야기로 언어 공부에 대한 벽을 허무는 동시에 새로운 언어, 새로운 문화에 대한 판타지를 심어주는 작품이다.

 

 

 

2. Absolut - anthem(2009)

앱솔루트 보드카의 2009년 가을 캠페인 영상. 아티스트와 함께 전 세계를 다니며 앱솔루트 보드카의 철학을 표현하는 문구를 이루는 ‘글자’들로 ‘예술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도 영상도 정말 ‘예술’이다.

 

 

 

3. Doc to Dock , Inc. - SOS ; Save our supplies(2010)

비영리단체 ‘Doc 2 Dock’의 캠페인 영상. 상자에 글자를 입혀 단순한 이미지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국에 남아도는 의약품들을 제3국으로 보내는 일을 하는 Doc 2 Dock의 기업정신과 도덕적 가치관이 강하게 느껴진다. www.doc2dock.org

 

 

 

Broadcast

MTV VIDEO MUSIC AWARDS 2009

‘MTV AWARDS’ 시리즈는 영상이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측면에서나 늘 인상 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그 중 ‘MTV VIDEO MUSIC AWARDS 09 NYC’는 MTV AWARDS 방송 프로그램 패키지로 제작된 영상이다. 이 작품은 뉴욕이라는 도시 특유의 활기차고 구조적인 느낌에 CG 합성을 이용한 가상의 구조물들(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케이블, 옥상 설치물 등)을 더해 뉴욕을 보다 환상적인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멋진 촬영, 감각적인 편집이 돋보인다. 또한 MTV VIDEO MUSIC AWARDS 2009의 로고와도 아이덴티티나 이미지를 통일해 그 기능성에 있어서도 인상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다. 이 작품과 함께 밑에 소개된 ‘MTV MOVIE AWARDS 2009’ 모두, 영화 오프닝 타이틀 분야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카일 쿠퍼가 대표로 있는 ‘프롤로그 필름(www.prologue.com)’ 작품이다.

 

 

Broadcast

MTV VIDEO MUSIC AWARDS 2009

‘MTV AWARDS’ 시리즈는 영상이나 타이포그래피 디자인 측면에서나 늘 인상 적인 작품을 보여준다. 그 중 ‘MTV VIDEO MUSIC AWARDS 09 NYC’는 MTV AWARDS 방송 프로그램 패키지로 제작된 영상이다. 이 작품은 뉴욕이라는 도시 특유의 활기차고 구조적인 느낌에 CG 합성을 이용한 가상의 구조물들(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케이블, 옥상 설치물 등)을 더해 뉴욕을 보다 환상적인 이미지로 그리고 있다. 멋진 촬영, 감각적인 편집이 돋보인다. 또한 MTV VIDEO MUSIC AWARDS 2009의 로고와도 아이덴티티나 이미지를 통일해 그 기능성에 있어서도 인상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다. 이 작품과 함께 밑에 소개된 ‘MTV MOVIE AWARDS 2009’ 모두, 영화 오프닝 타이틀 분야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카일 쿠퍼가 대표로 있는 ‘프롤로그 필름(www.prologue.com)’ 작품이다.

 

 

MTV MOVIE AWARDS 2009

 

 

 

Film

 

1. Dawn of the Dead

새벽의 저주 (2004)

영화에서의 ‘글자’는 기본적으로 내용의 전달(타이틀, 크레딧)을 목적으로 하지만, 더 나아가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와 메시지 또한 잘 소화해낼 수 있어 한다. 따라서 ‘글자’의 시각적인 형태인 타이포그래피의 역할이 특히 강조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근래 영화의 타이틀 시퀀스는 이미 많은 감독들이 제작에 있어 각별히 신경쓰는 작업이다. 이제는 하나의 예술 장르로 여겨지기도 한다. 영화 <새벽의 저주>(2004)의 오프닝 타이틀은 최근작 중에서도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자신이 좀비들로부터 도망치고 있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거칠게 질주하는 자동차 앞 유리창 위로 떨어지는 글자들이 물방울처럼 부서지고 흩어지는 효과는 가히 감탄할 만하다. 이 효과는, 제작자인 카일 쿠퍼가 분무기를 사용해서 수작업으로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2. Seven(1995)

영화 <세븐>의 오프닝은 영화 오프닝 타이틀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연쇄살인마의 심리상태, 편집적인 성격과 치밀한 살해 방법들을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것은 그 같은 캐릭터 묘사가 극도로 불안정하고 신경질적인 느낌의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완벽하게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역시 오프닝 타이틀의 전설적인 인물 카일 쿠퍼가 제작했다. 그는 필름에 직접 핀으로 글씨를 새겨 이 같은 효과를 주었다고 한다. <세븐>의 오프닝은 제작자인 카일 쿠퍼는 물론 영화 타이틀 시퀀스에 대한 인지도를 한 단계 승격시킨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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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기사는 <지콜론> 10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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