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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bahn의 창조적 취향

Autobahn 창조적 취향

타이포그래피와 그래픽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 아우토반(Autobahn)은 치약, 토마토케첩, 헤어젤과 같은 유동적인 물질에 압력과 중력을 더해 글꼴을 만들어 내는 ‘Freshfonts’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공예, 소통을 목표로 하는 그들은 자신들의 이념과 작업 방식을 상징적 재료를 사용해 아이디어맵으로 보여준다. 창의적인 재료 선택이 돋보이는 그들의 정체성은 발상법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www.autobahn.nl

 

 

 

Autobahn's Idea Map

우리는 스튜디오의 작품과 정신에 맞는 세 단어를 창조적인 뇌의 형상으로 설명하기 위해 3D조각으로 표현했다. 각 단어는 아우토반의 전반적인 창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서로 다른 소재로 만들었다.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는 기공 콘크리트로, ‘공예craft’는 천으로 마지막으로 소통communication’은 비누로 만들어졌다. 우리의 작업에서 타이포그래피의 중요성을 나타낼 만한 강력한 재료를 원했고, 타이포그래피라는 단어를 콘크리트로 표현했다. 톱으로 자르고 전동사포를 사용해 문자의 형태를 형성했다. 다섯 개의 베개 천으로 만들어진 공예라는 문자는 바느질을 통해 수공예의 과정을 거쳤다. 소통에는 함께 녹여 큰 틀에 붓기 위해 16개의 비누가 필요했다. 비누는 건조 후, 대형 몰드에서 아주 천천히 조각되었다. 이 물질과 물의 흥미로운 상호 작용은 사람 간의 소통과도 같다. 모든 종류의 조각은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단어는 황금 칠이 되어 있는 뇌 형태의 나무 위에 올려졌다.

 

 

 

 

30 O’s

500 x 700mm

네덜란드의 인쇄 업체 리베르타스(Libertas)가 설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발행한 특별 출판물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30인의 디자이너가 초대받았고, 우리 역시 이들 중 하나였다. 각 디자이너들은 한 글자씩을 디자인했으며, 아우토반은 ‘O’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O의 형태에 집중하여 30개의 타이프페이스를 제작했고, 이들의 안과 밖의 외곽선만을 모아 색다른 패턴을 만들었다. 목재를 구입해 레이저 커팅 방식으로 30개의 O를 제작했고 이들을 구조물로 엮었다.

 

 

Pencil on Paper A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 2011, 공예 전시 포스터 디자인

우리는 아티스트들이 처음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데 이용하는 수단인 연필을 작업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예술에서 자주 사용되는 제작 방식인 종이에 연필(pencil on paper)’이라는 표현 역시 작업에 끌어왔다.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기 위해 우리는 백자루의 연필을 깎고 잘라 ‘craft’라는 단어의 A를 표현했다. 오리지널 이미지는 A2 사이즈로 제작되었다. 포스터는 흑백으로 인쇄되었으며, 전시회를 방문한 관객들은 이 포스터를 뜯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크리에이터의 발상법 : 생각을 깨우는 아이디어맵 43』을 통해 Autobahn 이외의 크리에이터의 머릿속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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