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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디자인_밑으로부터의 디자인 문화 (해외배송 가능상품)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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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디자인_밑으로부터의 디자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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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디자인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



진선태 지음



밑으로부터의 디자인 문화


기성문화와 함께 자생적으로 생겨난 하위문화 또한 문화적 다양성을 위해 존재한다. 히피나 스킨헤드 같은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하위문화도 기존 문화와 공존하는 것이다. 하위문화는 청소년, 동성애자, 유색인종 등에 의한

노동자 문화, 청년문화, 소수민족 문화 등을 가리키는 문화이다. 하위문화의 원동력은 “기존 문화와 다른,

자유로운 문화적 생산을 보여주기 때문에 가치 있고, 지배문화에 종속되는 것을 거부하는 반항문화적 성격”에 있다.

하위문화는 흡사 기성품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의 물건을 만들어 내려는 사람들의 디자인과 하위문화는 닮아 있다.

청년들이 표현하는 디자인은 거리나 인터넷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공공장소에서 거리낙서라 불리는

‘그래피티’는 잘 알려진 청년들의 하위문화 중 하나다. 이름 모를 청년들이 도시를 캔버스 삼아 벽면이나

공기물에 스프레이를 이용해 그림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 거리의 시각적 눈요깃거리는 풀뿌리디자인의

자유정신을 보여준다. 그래피티의 예술성은 장 미셸 바스키아Jean Michel Basquiat 같은 거리화가를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만들어 냈다. 이는 그래피티에 대한 관대함과 미를 중시하는 뉴욕이라는

사회의 태도가 잉태시킨 결과이다. 인터넷에서는 ‘사용자 창작콘텐츠UCC-User Created Contents’라는

자발적인 저작활동이 흔하게 일어난다. 스스로 만든 동영상이나, 패러디이미지를 인터넷에 올려 공개한다.

이제는 유튜브 같은 인터넷매체를 통한 디자인 거장이 탄생할 때이다.



셔터 그래피티



재활용수거함 그래피티



사용자 사이에서는 기성품의 정해진 외형과 스타일에서 벗어나려는 변칙적 성향의 문화가 존재한다.

그러한 예는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익숙하지 않은 범퍼가 달린 자동차나 CD로 앞 유리창을 장식한 트럭 등은

이러한 현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운송수단을 장식하는 행위는

1960년대 영국의 모드Mod족이 추구한 모터스쿠터의 장식문화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당시, 많은 청년들은 무리를 지어 모터스쿠터를 타고 다녔는데, 이들은 집단성을 과시하기 위해

멋스러운 복장을 하고 스쿠터에 기이한 장식을 하였다. 헥디지Hebdige는 이 현상을 두고

“일정한 범위의 상품들에서 본래의 의미를 삭제하거나 전복시키는 구실을 하는 상징적 앙상블”이라고 해석하였다.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사용자에게 운송수단의 의미를 벗어나 개인이나 집단의 정체성을

표출하는 수단인 것이다. 그래서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장식문화는 적극적 성향의 사용자가

자신의 소유물에 대한 변형으로써 하나의 디자인 문화가 되어 왔다.



Mod족의 스쿠터 <출처: www.thetimes.co.uk>



치장된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하위문화는 공유하는 힘으로부터 나온다. 위로부터 일방적으로 내려오는 문화가 아니다.

서로의 관심사를 수평적으로 공유할 수 있을 때에 힘이 만들어진다. 예컨대, 어느 자동차 마니아가

자동차 보닛 및 지붕에 특이한 시트지로 장식하고 이를 동호회게시판에 올렸을 때 이 게시판을 보고

다른 회원이 자신의 차에도 비슷한 장식을 하는 제작의 공유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마케팅에서는 하위문화에서 소비되는 상품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기성품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형하려는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위문화만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창작은 디자인분야에도 자극제가 된다. 하위문화식의 디자인은 기성품에는 없는

다양한 기능과 장식을 자율적으로 창조하는 새로운 방식이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진선태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공업디자인을 전공하고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성균관대 크리딧츠연구센터에서 공학, 심리학, 디자인이 연관된
다학제연구의 전임연구원이었고, 서울과학기술대, 한성대, 공주대 등에서 강의하였다.
특허청에는 디자인특채로 입문하여 상표디자인심사국 사무관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현(現) 한국디자인학회이사이다.
디자인창의성, 사용자생산디자인, 디자인방법론에 관심을 두고 연구해왔으며,
저서 및 논문으로는 <아이디어발상의 끝은 없다>, <사용자의 디자인행위에 관한 탐색적 프로토콜분석사례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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