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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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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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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취향집』: 늘 곁에 두고 싶은 나의 브랜드
저자 룬아
형태 170×235mm / 무선제본 / 376면
가격 19,500원
발행일 2020년 2월 28일
ISBN 978-89-98656-94-2 (03320)
분류 경제경영 > 마케팅/세일즈 > 마케팅/브랜드






탐나는 브랜드는 누가 만들까?


필요해서보다 갖고 싶어서 사는 것이 요즘의 소비 트렌드다.
미니멀 리스트처럼 ‘갖지 않음’을 택하는 것도 소비의 일종으로 자연스레 취급받는다.
이처럼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한 표를 던지듯 소비하는 행위가 은연중에 예전보다 늘고 있다.
이미 검증되어 있고 가격이 가장 저렴한 상품을 대중의 평에 따라 구매하는 지식쇼핑,
최저가 검색 같은 방식과는 소비 방향이 점차 달라지는 것이다.


이를테면 성능보다는 가치를 중요시하고, 완벽한 결과물보다는 그 물건을 누가 만들었냐를 더 따지며,
자신이 지불한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이 아닌,
만드는 사람의 철학을 담았다면 그리고 그것이 나의 취향도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사람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취향집』은 이러한 지지를 얻고 있는 크고 작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을 엮어 브랜드의 스토리와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취향을 엿볼 수 있는 공간, 일상에 즐거운 영감을 주는 것, 만드는 이가 소신껏 꾸준한 행보를 보여준다면
소비자들은 마음을 연다. 작게는 가벼운 노트부터 오랫동안 쓸 가죽 소파, 편안히 잠이 들 수 있는 매트리스,
선반에 둘 오브제, 늘 먹고 마시는 음식과 그것을 담을 그릇, 수집의 매력을 보여주는 편집숍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누구나 살 수 있는 흔한 것이 아닌 나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형성할 수 있는 브랜드
12곳을 엄선해 브랜드를 만든 이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사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건 정보를 바탕으로 한 통찰력과 취향을 근거로 한 애정에 따른 구매 결과일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브랜드들은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며 사랑받고 있다. 대기업의 공세 속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꾸려나가는 이들이 일궈낸 브랜드의 치열한 이야기와 그들만의 노하우, 소비의 가치를 낱낱이 소개한다.









목차


프롤로그


오르에르 Orer
수집의 끝판왕, 취향에 관한 모든 경험을 제공합니다


앙봉꼴렉터 Un Bon Collector
몰랐던 취향을 발견하고 일상에 예술을 들이세요


원오디너리맨션 One Ordinary Mansion
100년의 세월을 이어 주는 운명적인 일


웬디앤브레드 Wendy and B.red
낮에 홀로 와인을 마실 수 있다면


오롤리데이 Oh, Lolly Day!
예쁜 건 확실하게 예쁘고, 실용적인 건 확실하게 실용적으로


웜그레이테일 Warmgrey Tail
대자연은 누구나 좋아합니다


티컬렉티브 Tea Collective
한국 차를 중심으로 전파하는 라이프 스타일


이라선 Irasun
이미지의 홍수 시대에 서점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혜미 + 오유글라스워크 Heami Lee + OU Glasswork
둥근 그릇에 구워내는 뜨거운 열정


어라운드 Around
삶의 중요한 조각은 우리 주변으로부터


식스티세컨즈 60 Seconds
자기만의 휴식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호호당 Hohodang
좋은 날들은 더 즐겁게, 슬픈 날들은 아름답게


에필로그





책 속으로


직접 방문해서 이야기를 듣고, 물리적인 경험을 하고, 물건을 쓸 때마다 그 경험이 기억난다면
다시 이곳에서 쇼핑을 하고 싶어질지 몰라요. 온라인 시장이 강화될수록 오프라인은 더 풍요로워질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적인 측면을 발전시켜야 하죠. - 34쪽, 오르에르


즐기지 않으면 할 수 없으니까요. 정말 좋아해야 돼요. 취향을 공유할 때 큰 기쁨을 느껴요. - 62쪽, 앙봉꼴렉터


외국에서는 빈티지를 바라보는 개념이 한국과 달라서 중고 시장이 아주 활발하게 형성돼 있어요.
카메라부터 속옷까지 없는 게 없죠. 비싸고 유명한 빈티지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물건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공유하며 사용하는 습관이 마음에 들었어요. - 70쪽, 원오디너리맨션


낮에도 술을 마시고 싶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이어가기에
커피 한 잔이 주는 시간은 너무 짧죠. 그렇다고 카페인을 두세 잔씩 마실 수도 없고요.
실제로 낮술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좋다는 반응이 꽤 있어요. - 124쪽, 웬디앤브레드


사람들은 의외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건은 잘 사지 않아요.
다음에도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소비에서 희소성이 점점 중요한 가치가 되어 가고 있는 거예요. - 142쪽, 오롤리데이


그림 주제로 대자연을 택한 것은 대중적인 결정이지만 그것을 표현하는 스타일에 있어서는
어느 쪽인지 판단이 서지 않아요.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마주하고
그제야 이 일의 목적을 알게 됐어요. - 180쪽, 웜그레이테일


커피가 음료라면 차, 특히 한국 차는 음식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좋지 않으면
죽이나 보약을 먹듯이 차를 챙겨 마시는 거죠. (중략) 현지 재료를 갖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게 티컬렉티브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 204쪽, 티컬렉티브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보고 방문했다가 다른 책을 사는 손님이 많은데 그게 참 재미있어요.
온라인에서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해 주는데, 오프라인으로 오면
자기 취향이 아닌 것들도 섞여 있고, 비록 사지는 않더라도 접해 볼 수 있잖아요. - 242쪽, 이라선


저에게 저 동그라미는 그냥 동그라미가 아니에요. 하나의 동그라미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동그라미를 잘랐는데요. 15년 동안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나온 것과 1년 배워서 만든 것에는 차이가 있는데
소비자의 눈에는 쉽게 보이지 않죠. 그래서 더욱 작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63쪽, 이혜미 + 오유글라스워크


책도 하나의 물건이잖아요. 어떤 형태로는 책을 접하고 독서를 시작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해요. - 292쪽, 어라운드


사람마다 쉬고 있다고 느끼는 지점은 달라요. 스스로 쉼이라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여행을 떠나거나 퇴사를 감행하는 것처럼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은 모두가
일상의 템포 사이에 쉼의 조각들을 끼워 넣고 있을 거예요. - 339쪽, 식스티세컨즈


관광객들의 기념품 욕구만 충족시키면 되는, 즉 취향이 담기지 않은 제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좋은 건 아름답지만 가격대가 높아 실질적으로 쓸 수 없었고요. 시장이 극과 극으로 나뉘어 있었어요. (중략)
예술 작품을 판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쓸 수 있도록 제작해요. - 345쪽, 호호당








출판사 서평


세상의 기준보다 나의 기준으로 선택한다
오랫동안 곁에 두고 싶은 이상적인 브랜드

내 옷장을 채운 의류, 내가 읽은 책, 내 사무실 책상 위에 놓인 컵, 내가 팔로우한 SNS 인플루언서 등의 사이에서
취향이 드러나고 그것이 나의 정체성이 되는 시대다. 이제는 얼마나 많은 물건을 소유하는지를 따지기보다
어떤 브랜드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졌다.
소수의 대기업이 시장을 점령하던 때를 지나 소비자의 취향과 구매 유형이 점점 세분화되면서
자신의 취향과 일치하는 개인 작업자나 소규모 브랜드에 관심이 쏠리게 된 것도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취향집』에서는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은 브랜드 12곳에 주목했다.
이들이 제공하는 소비재는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값싼 물건들은 아니다.
생활필수품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제품의 퀄리티는 기본이고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는 디테일한 콘셉트, 접객 태도와 서비스, 브랜드 스토리텔링 등이 취향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의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하며 지지를 받는 이유가 되었다. 아무거나 사지 않고 싶고
남들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가성비라는 카드를 쓰지 않아도
뚜렷한 가치관이 있다면 누군가는 분명 알아보고 인정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왜 하필 이 브랜드인가요?”
고유한 브랜딩, 특별한 심미안, 한결같은 운영 방식

저자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여 디자이너로서 회사에 다녔던 시절, 여러 개인 활동도 병행해왔다.
사진 촬영, 프리랜서 작가에 이르기까지 문화를 이끄는 위치에서 자신의 시선과 비슷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스토리가 궁금해져 한 명 한 명 만나 인터뷰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중 현재의 소비 트렌드와 긴밀하게 연결된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들을 선정해 모은 것이다.
수집의 완전체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오르에르’, 국내에서 쉽게 보기 힘든 물건들을 바잉하는
편집숍 ‘앙봉꼴렉터’, 100여 년 세월을 전하는 빈티지 가구점 ‘원오디너리맨션’, 한낮에 파리에 온 듯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웬디앤브레드’, 예쁨과 실용성 모두 충족하는 스테이셔너리 브랜드 ‘오롤리데이’,
대자연의 일러스트를 그리는 ‘웜그레이테일’, 한국 차를 중심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전하는 ‘티컬렉티브’,
이미지 홍수 시대에 필요한 큐레이션 사진 책방 ‘이라선’, 내용물을 더 아름답게 보여주는 그릇을 만드는 작가
‘이혜미’와 ‘오유글라스워크’, 닮고 싶은 삶의 방식을 이야기하는 매거진 ‘어라운드’, 수면의 질을 정하는
매트리스 브랜드 ‘식스티세컨즈’, 수수한 멋을 품은 전통 생활용품점 ‘호호당’까지 저자가 직접 만나 대화한
이들의 공통점은 ‘나다운’ 브랜드의 본질에 고집스럽게 집중한다는 것이다. 그들이 많은 팔로워를 지니게 된 데는
겉보기에 멋지거나 독특한 감각이어서만은 아니다. 자신이 만든 제품이 곧 ‘나’라는 의식, 브랜드의 결을
일관되게 지킬 수 없다면 높은 인지도를 보장한다 해도 그 길을 선택하지 않는 것 등의 행보가 차별화되었기 때문이다.



라이프 스타일의 감각을 높이고
좋아하는 브랜드를 수집하고 싶다면

‘가성비’ 제품, 즉 저렴한 금액으로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는 제품보다 한 번에 제대로 된 것을 사서
오랫동안 쓰는 것이 높은 만족도를 부른다. 이 책에서는 맨땅에서부터 시작하는 브랜드의 히스토리,
라이프 스타일의 감각과 안목을 높이는 물건들, 그것을 만들기까지의 고충 등을 망라하여 생생하게 엮어 소개한다.
엽서 하나, 오브제 하나를 만들어도 소신이 깃들어 있고 그것이 나의 취향과 일치한다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누구나 다 사는 물건보다 나만 알고 싶고 탐나는 물건, 나라는 사람을 보여줄 수 있는 물건을
들여오고 싶다면 이 작은 브랜드 12곳에 더욱 주목해야 할 때다.




저자 소개
룬아

사람 만나는 일을 즐기고 글과 사진을 좋아해서 인터뷰를 업으로 삼았다.
문화와 예술을 이끌어 가는 이들을 인터뷰하고 기록한 웹진 〈더콤마에이〉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을 세심히 담은 매거진을 기획 중이다. 쓴 책으로 『사적인 시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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