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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채소의 온기: 내가 먹은 채소에 관한 40가지 기억

저자 글 김영주(제로위크), 그림 홍명희(홍양)

형태 135mm*195mm / 무선제본 / 256

가격 15,000

발행일 2017424

ISBN 978-89-98656-67-6 03810

분류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누구나 그렇듯 당연하게 채소를 먹고 살아온 일상을 보낸 작가가 자신이 느꼈던 채소에 관한 40가지 특별한 기억을 모아

솔직하고 덤덤하게 그려낸 책 채소의 온기. 익숙해서 오히려 무심했었던 채소에 온기를 느낀 순간

그리고 몰랐던 채소 상식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채소 요리 그림 레시피까지 담은 베지터블 그라피 에세이이다.


 













 


책 소개


삶의 달콤함과 씁쓸함을 모두 안고 있는

40가지 채소에 관한 이야기


우리와 가까이 있는 채소는 그래서 무심코 지나칠 법하다. 그러나 그만큼 삶의 모든 순간과 함께한 음식이기도 하다.

기쁠 때, 슬플 때, 인생에서 슬럼프를 겪을 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힘을 내보려고 할 적마다 언제나 있던

먹을거리인 것이다. 수많은 채소 중에서도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포인트가 되었던 날들을 되짚어

채소에 얽힌 40가지의 하루를 차분히 써 내려갔다. 문득 외로웠던 날, 생활이 어려워져 아꼈던 책을 헌책방에 팔아

받은 돈으로 채소 요리를 했던 날, 가족과 둘러앉아 맛있게 요리를 먹은 날…….

Daum 카카오 <브런치>에 채소에 관한 에세이를 연재하며 채소에 관한 기억을 독자와 공유한 작가는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채소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했다.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감정, 매일 같으면서도

다른 하루하루, 그 속에서 만나는 인간관계, 이것이 모여 하나의 그림이 되는 삶을 채소와 엮어 채소의 온기를 펴냈다.


이 책에는 파릇파릇한 채소의 힘으로 우리의 마음을 안아주는 글과 미처 몰랐던 채소에 대한 상식,

집에서 혼자서도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채소 요리를 아기자기한 카툰으로 표현한 레시피까지 담겨 있다.

작가는 채식 요리 전문가도 채식주의자도 아니다. 단지 살아오는 동안 거의 매일 채소를 먹고 지내왔을 뿐이다.

비단 작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채소를 그렇게 여겨 왔을 것이다. 평범하면서도 조금은 특별하기도 한 채소의 기억.

일상 속에 녹아든 채소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 인생의 희로애락을 돌이켜보는 것은 어떨까?





목차


프롤로그


1: 토닥토닥, 채소의 위로

마음을 뭉근하게 데워주는, 토마토

매운 나날 끝에 찾아온 달콤한 하루, 양파

때로는 속 편하게, 양배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때, 양상추

우울한 기분을 끌어올려 주는, 녹두와 숙주나물

식탁 위의 작은 숲, 브로콜리

별것 아니지만 도움이 되는, 파슬리

가장 행복한 색 주홍, 당근

행복은 내 몸에 있다, 양송이버섯

잊고 있던 입맛을 찾아, 달래

 

2: 인생은 채소처럼

삶은 감자처럼

인생은 가끔 매운맛, 고추

수많은 날을 포용하다, 배추

단단하게 살아가기, 콜라비

약해지기 전에, 마늘

일상에도 가니쉬가 필요해, 아스파라거스

온전한 혼자만의 밤에, 생강

알알이 기억되는 것들, 옥수수


3: 두근두근, 채소의 계절

규정할 수 없는 매력,

여름이 가기 전에, 오이

농익은 가을의 맛, 늙은호박과 단호박

마음에 차가운 바람이 불 때,

첫눈처럼 다시 시작,

기다림의 해피엔딩, 고구마

 

4: 파릇파릇, 채소의 힘

힘을 주는 보랏빛 에너지, 가지

미완, 그 자체가 완성인 애호박

구멍은 빈틈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연근

잠재력이여 솟아나라, 시금치

때로는 어둠이 성장을 돕는다, 콩나물

검정은 모두를 돋보이게 한다, 검은콩

거북이는 생각보다 빨리 헤엄친다, 표고버섯

보통, 평범한 것은 없다, 느타리버섯

빈 꼬투리의 법칙, 완두콩


5: 나와 당신 사이의 채소

함께 먹는다는 것, 상추

익숙한 것은 곧 소중한 것,

대체할 수 있는 관계는 없다, 새송이버섯

다르지만 같고, 같지만 다르다, 피망과 파프리카

호불호, 깻잎 한 장 차이

결국은 하나, 팽이버섯

온화함이 때로는 강함을 능가한다, 부추


에필로그





책 속으로


갑자기 채소에 대해 쓴다고? ?”

이후 이어진 몇몇 지인의 질문에는 곧바로 대답하기 쉽지 않았다. 그들의 말대로 우리는 채소 소믈리에와 같은

전문가도 아닐뿐더러, 요리직종 종사자도 아니며, 식품학과 전공자도 아니고, 채식주의자도 아니기 때문이었다.

그러니까…… 우리는 그저 당연하게 채소를 먹고 살아온 평범한 사람이었으므로. 그 질문은 마치 이렇게 들리기도 했다.

갑자기 숨쉬기에 대해 쓴다고? ?” 프롤로그 중에서

 


양파의 껍질을 까고, 썰고, 볶는 과정은 지난한 일상과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바쁜 하루를 정신없이 달리고 나서

맞는 휴식이 달콤한 것처럼. 한 번쯤은 아무 생각 없이 양파가 단맛을 낼 때까지 볶아보는 것도 좋겠다.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듯 하나로 뭉쳐진 달콤한 양파를 보면, 지친 기분도 달콤해질지 모른다.

1장 토닥토닥, 채소의 위로 양파중에서

 

부담 없이 영양을 충전해주고 허기를 채워주는 삶은 감자. 때론 튀겨서, 때론 삶아서, 때론 찌고 구워서…….

감자는 생각보다 꽤 많이 내 일상에 등장해준 친근한 채소였다. 그것은 대부분 따뜻한 기억들과 연결되어 있다.

어쩌면 은 감자처럼 변화를 거듭하면서도 본질은 잃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 인생은 채소처럼 감자중에서


첫눈이 오면, 하얀 마가 소복이 쌓인 마밥을 먹어야겠다. 그러고 나면 아무도 밟지 않은 첫눈처럼 다시 시작할 힘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게 무엇이든. 3장 두근두근, 채소의 계절 중에서


다른 호박에 비해 조금 이르게 수확하는 애호박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강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은은한 맛을 내고,

평범한 일상의 요리에도 꿋꿋이 동참한다. 때로는 미완인 것이 더욱 완벽할 때도 있다. 완벽이란 기준 역시

마음가짐에 따라 달리 보이게 마련이다. 4장 파릇파릇, 채소의 힘 애호박중에서


서로 맛이 다른 다양한 재료들도 상추에 한 겹 쌓이면 조화롭다. 입안이 가득 차도록 커다란 상추쌈을 싸 먹으면

마음도 가득 차오르는 것 같다. 쌈을 싸 먹는다는 것은 어쩌면 함께 먹는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상추가 있는 식탁은 외롭지 않다. 5장 나와 당신 사이의 채소 상추중에서

 



출판사 서평


따뜻함과 차가움,

당신이 느끼는 채소의 온기는 어떤가요?


톡 쏘는 매운맛 끝에 찾아오는 달콤한 양파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요리에 은근한 도움이 되는 파슬리처럼,

더운 여름에 떠올리게 되는 오이의 시원함처럼 채소는 우리의 일상에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음식이다.

채소를 먹는다는 것은 오늘도 하루를 살아낸다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두 작가 역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채소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이것도 채소였구나!’ 싶은 것, 바다 건너 널리 퍼진 외국산 채소, 보릿고개를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었던 채소 등 40가지 채소들이 저마다의 특성을 발휘해 하루를 빛내주었던 이야기들이 이 책에 펼쳐져 있다.

두 작가는 요리 연구가이거나 채소 소믈리에가 아니다. 그래서 채소의 온기에는 학술적이거나 전문적인 채소 정보가

쓰여 있지 않다. 단지 작가들이 그동안 살아온 날들만큼 채소에 관한 나이테를 그려왔을 뿐이다.




삶 대부분을 채소와 함께하면서 이에 얽힌 추억, 채소를 맛있게 먹었던 따뜻한 순간을 간직하여

그것을 40가지 작은 테마로 나누어 내 곁을 지켜주었던 채소의 온기를 들려주고자 했을 뿐이다.

작가가 들려주는 채소 에세이와 글의 내용에 맞는 삽화들이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지하며 잔잔한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일명 고양이 요리사가 감초 역할로 등장하여 그날그날 내키는 대로 손쉽게 해먹을 수 있는

채소 요리 그림도 안내하고 있어서 귀엽고 따뜻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먹을 때마다 다른 기분을 선사하는 채소.

어느 날 문득 다가왔던 채소의 온기를 독자들도 같이 느끼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책 곳곳에 담겨 있다.

 


Daum 카카오 <브런치> 연재로 각종 채널에 소개된

종이밴드가 들려주는, 채소에서 건네받은 위로


김영주, 홍명희 두 작가는 평소 작업에 관한 고민을 나누다 아티스트 스터디를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지이전보다 더 근본적으로 다가갔다. 작업에 관한 고민을 좀 더 발전시켜

<종이밴드>라는 팀을 꾸렸고 한 명은 글을 쓰고 한 명은 그림을 그린다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글을 쓰기 위해 커서가 깜박이는 빈 화면과 마주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자 끝인 김영주 작가는 어느 날,

식사 준비를 하며 양파를 썰다가 새로운 글감을 찾았다. ‘채소’. 매일 먹는 채소와 그것을 먹은 날들이

어떤 쓴맛과 단맛을 지녔는지 차분하게 쓰기로 했다. 숨 쉬듯 당연한 주제인 채소이지만,

채소가 온전하게 전하는 생명력이 자신에게도 독자에게도 느껴질 것이란 마음에서였다.


그렇게 Daum 카카오 <브런치>에서 연재를 하면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했다.


작가는 저마다 가진 삶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을 친한 언니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말솜씨로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머릿속이 복잡한 날, 작가는 양상추를 뜯으면서 양상추가 수북하게 쌓여가는 모습을 보며 그날의 고민도

하나둘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고, 추운 날 따뜻한 생강차를 우려 마시며 훈훈한 기운을 간직하기도 했고,

말린 옥수수 강냉이를 보며 어릴 적 동네 풍경을 연상케 하는 뻥튀기 아저씨의 웃음을 떠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채소의 기억은 때로는 단순하며 때로는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내가 먹은 채소, 나와 당신이 먹은 채소……. 푸르른 채소가 주는 힘은 작지만 강하다. 토닥토닥 하루를 버텨낸

우리를 감싸주는 마음의 숲인 채소는 어느새 인생과도 맞닿아 있다. 옥수수처럼 추억이 알알이 모여 가 되었듯이.

작가는 곰곰이 생각해보면 채소에 관한 기억이 대부분 따뜻했었다고 회고하고 있다.

그렇게 채소에서 건네받았던 위로로 채소에 애정이 샘솟았던 순간을 간직하며, 독자들도 채소 요리를 먹음으로써

비로소 몸에 닿는 채소의 힘을 느끼길 진심 어린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기분 전환이 하고 싶을 때, 조금은 가벼워지고 싶을 때,

조용히 가지는 채소 읽는 시간


채소의 온기는 크게 다섯 가지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토닥토닥, 채소의 위로에서는 마음을 뭉근하게

데워주는 토마토부터 잊고 있었던 입맛을 찾아주는 달래까지 유난히 처지는 날 먹으면 좋은 채소 이야기가 실려 있다.

2장 인생은 채소처럼에서는 은 감자 에피소드가 독자를 반겨주며 혼자 오롯이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채소들이 가득하다. 3두근두근, 채소의 계절은 쑥, 오이, 호박, 마 등 계절별로 특징이 뚜렷한

채소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4파릇파릇, 채소의 힘에서는 미완성이지만 그 자체가 완성인 애호박,

어둠에서 밝은 빛을 보는 콩나물처럼 마냥 웅크리고 있는 인생에 좌절하지 않고, 빈틈이 있어도 그대로 흘려보내는

채소의 모습을 떠올려보자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 5장은 나와 당신의 채소라는 주제로 함께일 때 더 맛있는

채소 이야기들이 여운을 주고 있다.


에세이 외에도 곳곳에 tip처럼 나타나는 요리 레시피를 보며 끼니를 챙겨 먹을 수도 있게 했다.

몸이 무거워져 조금은 가벼운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그저 그런 미지근한 하루를 보내서 리프레시 하고 싶을 때,

활력을 느끼고 싶을 때 손안에 들어오는 이 한 권의 책을 펼쳐 보자. 40가지 채소를 읽는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했던, 그러나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채소에 동화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김영주

미디어영상학을 전공했다. 시나리오, TV 드라마 등 영상 대본 작업에 참여하다가 콘텐츠창작팀 <종이밴드>에서

제로위크라는 필명으로 글을 쓰고 있다. 다음 카카오 브런치에서 채소의 온기소설 한 접시, 모락 x2

다양한 주제의 글을 연재 중이다. 먹는 것을 삶의 기쁨으로 여기며, 맛있는 글을 꾸준히 쓰고 싶다.

 

그림. 홍명희

패션디자인산업학을 전공했다. 교재 삽화 및 웹 소스용 일러스트 작업을 하다가 콘텐츠창작팀 <종이밴드>에서

홍양이라는 필명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음 카카오 브런치에서 채소의 온기네 살 이야기, 그리는 맛

다양한 주제의 그림을 연재 중이다. 앞으로도 담담하고 따뜻한 느낌의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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