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움직임 감정과 소통

모션그래픽 분야의 선두에 있는 VKR디자인의 정치열은 모션그래픽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며, CF, TV광고, 뮤직비디오 등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서가 깃든 아날로그적 움직임을 지향하는 그는 습관적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머릿속에 저장한다. 감성과 감각이 만나 ‘e-motiongraphic’을 탄생시킨다.

www.jungchiyeol.com, www.vkrdesign.com

Jung Chi Yeol's Idea Map

움직이는 그래픽을 만드는데 있어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정서적이냐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e-motiongraphic’, ‘analog design’을 지향한다. 그러기 위해 습관적으로 사물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그것을 머릿속에 낙서하듯 저장한다. 구름의 움직임, 떨어지는 낙엽의 움직임, 빗방울의 움직임 등등 이러한 움직임 데이터는 나도 모르는 순간에 갑자기 손가락 끝으로 전달되어 모션그래픽으로 나타난다.

꽃의 봄 여름 가을 겨울, 필묵과 콜라보레이션 / 2012

캘리그래퍼 김종건의 손글씨를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한 작품. 하나의 손글씨가 모션과 만나 생동감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이는 단어의 형태에서 오는 중의적 표현으로 더욱 풍성한 감성과 움직임으로 생명력을 더한다.

뉴트리라이트 스토리

2010년부터 제작된 뉴트리라이트 스토리 캠페인.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3D를 따뜻한 일러스트의 2D로 표현한 이 기법은 2.5D의 가장 좋은 예로 알려져 있다. / 2010~2011

<웰컴 투 동막골>, 오프닝 시퀀스 / 2005

처음에는 로고 애니메이션 정도로 간단히 진행하려 했으나, 좀 더 작품의 판타지적이고 추상적인 면을 고민하다 보니 현재의 한국화풍 이미지로 결정되었다.